소비자협회 진행 'BMW 집단소송' 참여 2000명 넘어
소비자협회 진행 'BMW 집단소송' 참여 2000명 넘어
  • 기사출고 2018.10.0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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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소장 제출…3차 참여자 모집

한국소비자협회(사무총장 신현두)가 진행 중인 'BMW 화재' 관련 집단소송 참여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한국소비자협회의 BMW 집단소송 법률지원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해온(대표변호사 구본승)은 지난 9월 1일부터 21일까지 2차 소송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848명이 참여해 소장을 추가 제출한다고 10월 1일 밝혔다. 이에 앞서 해온 측은 지난 8월 13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 소송 참여자 1228명을 대리해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소송 소장을 제출했다.

이번에 추가로 제출하는 소장까지 더하면 BMW 집단소송 참여자는 모두 2076명으로 늘어난다.

2차 소송참여자 역시 손해배상청구액은 렌터카 비용, 정신적 피해보상 등 1인당 1500만원, 소송참여 비용은 10만원이다.

해온 측은 또 참여자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어 10월 1일부터 3차 참여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MW 리콜대상 차량은 BMW 520d 등 42개 차종 10만6317대에 달한다.

구본승 변호사는 "기술지원단에서 화재원인을 명백하게 밝혔으며, 국토부가 이에 대한 검증에 들어갔고 BMW 측에서도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한 만큼 승소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