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버그 트라우리그, SJL파트너스의 모멘티브 인수 자문
그린버그 트라우리그, SJL파트너스의 모멘티브 인수 자문
  • 기사출고 2018.09.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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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수, 김창주 변호사 등 활약

2013년 2월 서울에 사무소를 열고 진출한 미국 로펌 그린버그 트라우리그(Greenberg Traurig)가 대형 IPO와 M&A 거래에서 잇따라 한국기업을 대리하며 한국에서 활동하는 영미 로펌들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창주 뉴욕주 변호사가 대표를 맡아 같은 뉴욕주 변호사인 김익수 변호사 등이 서울사무소에 포진한 그린버그는 최근 발표된 SJL파트너스, KCC, 원익QnC 컨소시엄의 미국의 실리콘 · 쿼츠 원재료 업체인 모멘티브 인수거래에서 법무법인 세종과 함께 인수자 쪽을 대리하고 있다. 거래금액은 31억 달러. SJL가 50%, KCC 45%, 원익QnC가 5%씩 인수자금을 부담하기로 했다.

모멘티브 대리인은 Paul, Weiss, Rifkind, Wharton & Garrison. 이번 거래는 각국의 규제 승인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종결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그린버그는 연내 상장을 추진 중인 2조원대 공모규모의 현대오일뱅크 IPO에서 김앤장과 함께 발행사 측에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그린버그는 2017년 14억 7718만 달러(우리돈 약 1조 6500억원)의 매출을 올려 미국 로펌 중 14위를 차지한 미국의 '20대 로펌' 중 한 곳으로 미국과 유럽, 아시아, 남미 등에 위치한 38개 사무소에 2000명이 넘는 변호사가 상주하고 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