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법조윤리시험 합격률 95.14%
올 법조윤리시험 합격률 95.14%
  • 기사출고 2018.09.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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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35.75%p 상승

법무부가 9월 19일 제9회 법조윤리시험 합격자 2724명을 발표했다. 응시자 2863명에 합격률 95.14%를 기록했다. 

법조윤리시험은 변호사시험 합격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각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조윤리 과목을 이수한 사람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실시하며, 합격기준은 만점의 70% 이상이다. 합격 여부만 가리고, 성적을 변호사시험의 총득점에 산입하지는 않는다.

올 법조윤리시험의 합격률은 95.14%는 특히 작년 59.39%보다 35.75%p 상승한 결과로, 법학전문대학원 법조윤리 교육이 점진적으로 내실화된 결과로 보인다고 법무부가 평가했다. 법무부는 또 "지난해 합격률의 하락과 더불어 합격률 편차에 대한 우려가 있어, 지난 8년간 기출문제 난이도의 심도 있는 분석 및 출제문제의 심층적 검토 등을 통하여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면서도 지엽적이지 않고 중요한 쟁점 위주의 문제를 출제하였다"고 설명했다.

◇최근 3년간 법조윤리시험 합격률
◇최근 3년간 법조윤리시험 합격률

법무부는 "향후에도 변호사의 직역윤리 평가를 목적으로 하는 법조윤리시험 취지에 부합하도록 시험을 실시하되, 시험의 안정성ㆍ응시자의 예측 가능성 보장 등을 고려하여 법학전문대학원의 정규 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응시자는 무난히 합격할 수 있도록 출제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응시자는 9월 20일 14:00부터 1년 동안 변호사시험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으며, 2019년도 제10회 법조윤리시험은 올해와 비슷한 8월 초순경 실시될 예정이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