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KL 새 회장에 최정환 변호사 선출
IAKL 새 회장에 최정환 변호사 선출
  • 기사출고 2018.09.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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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한인 변호사 플랫폼 만들자"

"전 세계 한국계 변호사들을 전문 법률 분야별로 묶어 역량과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IAKL 새 회장으로 선출된 최정환 변호사
◇IAKL 새 회장으로 선출된 최정환 변호사

법무법인 광장의 최정환 변호사가 9월 15일 미국 조지아주 아틀랜타에서 열린 세계한인법률가회(IAKL) 제 26차 총회에서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취임했다. 임기는 2년.

최 회장은 전 세계 한국계 변호사들의 플랫폼 구축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고,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변호사들의 화합과 소통이 더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는 조직을 만들고, 이런 조직을 통하여 전 세계의 한인 커뮤니티를 법률적으로 지원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회장은 1984년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뉴욕대 로스쿨(LLM)을 마쳤다.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18기), 기업자문과 지적재산권 분야에서 활동해왔으며, 특히 방송, 인터넷,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전문가로 유명하다.

최 회장은 2017년 아시아태평양변호사협회(LAWASIA) 제26대 협회장으로도 당선되어 2019년부터 2년간 아태변호사협회를 이끌게 된다.

1988년에 설립되어 올해 30주년을 맞은 IAKL은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약 6만명의 한국계 변호사 중, 23개국에서 활동하는 3500명 이상의 변호사를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번 26차 총회는 "의지, 능력, 소통"이라는 주제로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전 세계 20개 이상의 나라에서 370여명의 한국계 변호사들이 참석해 여러 법률적 쟁점과 변호사의 인권, 공익활동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