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총장 "대통령과 많은 분들께 걱정 끼쳐 죄송"
송 총장 "대통령과 많은 분들께 걱정 끼쳐 죄송"
  • 기사출고 2004.06.1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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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장관 회견 후 사과 "검찰 개혁 계속 추진"
송광수 검찰총장은 16일 강금실 장관의 기자회견이 있은 후 정동민 대검 공보관을 통해 "최근 저의 발언으로 인해 대통령님과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하여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송 총장은 이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수사기능과 관련하여 여러가지 논의가 흘러나오는 상황에서 검찰 내부의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하고 있어 이에 대해 언급한 것이 확대 해석돼 걱정을 끼쳐 드리게 되었다"고 14일 발언의 경위를 설명했다.

송 총장은 또 "검찰과 관련한 조직 개편 문제는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방향으로 결정되기를 기대한다"며 "검찰은 앞으로 법무부와 협력하여 검찰 개혁을 계속 추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