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권 조정 논의에 경찰직 인기
수사권 조정 논의에 경찰직 인기
  • 기사출고 2018.08.0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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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감 20명 채용에 변호사 227명 지원

검경 수사권 조정이 논의되는 가운데 경찰 자리가 변호사들에게 인기다. 올해 변호사 출신 경감 20명을 채용하기로 한 경찰청이 7월 31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227명의 변호사가 지원, 역대 최고인 11.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년차를 맞는 변호사 경력자 채용은 올해부터 법조경력 2년 미만인 변호사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채용요건을 개선했다. 또 중요사건 수사에 직접적인 역할 수행이 가능하도록 임용 후 3∼5년차에 특수수사과 · 지능범죄수사대 등 경찰청 · 지방청 직접 수사부서까지 배치 부서를 확대한 것도 지원자가 늘어난 배경으로 풀이된다.

경찰청은 "수사권 조정 논의 등에 따라 경찰의 역할 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많은 지원자 가운데 우수한 역량과 공직의식 · 사명감을 두루 갖춘 변호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채용절차를 엄정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자들은 서류전형(3배수 60명 선발)을 거쳐, 신체 · 체력 · 적성검사를 받고 면접시험을 통과하면 최종 합격자로 결정된다.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