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회 한국법률문화상 수상자에 정찬형 교수 선정
49회 한국법률문화상 수상자에 정찬형 교수 선정
  • 기사출고 2018.08.01 07: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법, 회사법 발전에 기여

제49회 한국법률문화상 수상자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정찬형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정찬형 교수
◇정찬형 교수

상법학자인 정 교수는 33년간 충북대, 국립경찰대, 고려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법조계와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인재를 양성했으며, 상법  ·  유가증권법 및 금융법 분야에서의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37편의 저서와 연구논문 340편을 집필했다. 또 국회 · 금융감독원  · 법제처 등에서 위원회 활동을 하며 법의 올바른 개정과 집행에 헌신하고, 장기간 법무부 상법(회사법) 개정특별분과위원회 위원 및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상법 및 회사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대한변협은 "정 교수가 한국상사법학회장으로 재임하며 상법개정안에 대한 집중적인 발표와 토론 등을 통해 개정안의 문제점 및 국회의원 입법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여 상법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한국금융법학회를 설립하여 회장으로 10년간 재임하며, 전자어음법의 제정 등 금융법의 발전에 큰 공적을 남겼다"고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한국법률문화상은 변협이 매년 법조실무나 법률학 연구를 통하여 인권옹호, 법률문화의 향상 또는 법률문화교류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법조인 또는 법학자에 대하여 업적을 치하하고 공로를 현양하기 위하여 변협이 1969년에 제정한 상으로 올해 49번째 수상자를 배출하게 되었다.

시상식은 8월 27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릴 '27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에서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