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상반기 M&A 자문, 김앤장-광장-세종 순
2018 상반기 M&A 자문, 김앤장-광장-세종 순
  • 기사출고 2018.07.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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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건, 338억$ 거래 이루어져

2018년 상반기 한국시장에서의 M&A 분석 결과가 나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상반기 중 한국시장에서 이루어진 M&A 거래는 모두 760건, 약 338억 달러 규모. 전년도 상반기 대비 거래건수가 8.5% 증가한 반면 거래금액은 12.4% 감소했다.

자본유출(Outbound) 거래가 약 76억 달러로 전년도 상반기 대비 4.7% 감소했으나, 약 65억 달러를 기록한 자본유입(Inbound) 거래보다는 우세하였다. 거래건수 면에선, 자본유출 (Outbound) 거래는전년도 상반기 대비 비슷한 추이를 보인 반면 자본유입(Inbound) 거래는 15% 감소했다.

5월에 발표 된 약 27억 달러 규모의 ADT 캡스 인수건이 상반기 최대 딜로 조사되었으며, LG전자와 LG의 차량용 헤드램프 제조회사 ZKW Group에 대한 13억 달러 규모의 인수 거래 등도 돋보였다. 블룸버그는 특히 SK텔레콤이 2018년 상반기동안 메이크어스, ID 퀀티크 등 총 3개 사의 인수전에 뛰어들어 총 인수금액 28억 달러로 상반기 최고 금액 투자자로 등극하였다고 분석했다.

◇2018년 상반기 M&A 자문 현황(거래금액 기준, 블룸버그)
◇2018년 상반기 M&A 자문 현황(거래금액 기준, 블룸버그)

법률회사의 리그테이블에선, 거래규모 기준 김앤장-광장-세종-태평양의 순으로 많은 거래에 자문했으며, 이어  ADT 캡스 거래에서 매도인인 칼라일 그룹에 자문하는 Latham & Watkins가 5위, 율촌이 6위를 차지했다. 

거래건수 기준으로도 김앤장이 가장 많은 58건의 M&A에 자문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광장-세종-율촌-태평양-화우-지평의 순으로 많은 거래에 자문했다. 케이씨엘이 4건의 거래에 자문하며 미국 로펌 오멜버니앤마이어스(O'Melveny & Myers)와 함께 공동 8위를 마크했다.

블룸버그는 발표시점을 기준으로 M&A 거래를 집계하고 있다.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