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이 고은솔(변시 5회), 김숙희(사법연수원 39기), 박서영(변시 1회), 방효정(변시 1회), 배수득(변시 3회), 이호진(변시 4회), 임수현(연수원 31기), 정연제(변시 4회), 정영대(연수원 36기), 조영관(변시 3회) 변호사 등 10명을 우수변호사로 선정, 6월 18일 변협 18층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변협은 변호사와 국민으로부터 ▲정의 · 인권 ▲변호사위상 제고 ▲모범적 변론 활동 ▲법률제도개선과 문화향상 ▲공익활동 등의 추천사유를 기재한 추천서를 받아, 변협 우수변호사선정특별위원회, 상임이사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10명을 우수변호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은솔 변호사는 법무부 법률홈닥터(현 부산해운대구청)로서 사회적 취약계층에 법률 조력을 하고 있으며, 법무부 이민통합과의 '외국인을 위한 마을변호사'로 활동한 점이 평가를 받았다.
김숙희 변호사는 '아동 · 청소년 대상 성폭력범죄 판례분석' 책자 발간과 심포지엄 개최로 성폭력범죄에 대한 경종과 아동 · 청소년 인권을 보호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서영 변호사는 변협의 변호사중개제도 변호사추천TF 위원으로서 외부(국민)로부터 접수된 변호사중개신청서를 면밀히 검토하여 협회에 등록된 중개변호사와 의뢰인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작년 5월부터 수당 등 어떠한 비용도 받지 않고 회무 기여와 대국민을 향한 공익적 봉사로 여겨 중개업무에 임하고 있는 점이 인정을 받았다.
방효정 변호사는 대한변협신문 편집위원의 경험을 살려 인천지방변호사회 소식지 창간에 실무자로 공헌을 하고, 2013년경부터 국선변호인으로서 지금까지 총 300여건을 담당한 점이 인정받았다.
배수득 변호사는 노동실무 영역에서 서적을 발간하고 활발히 강의함은 물론 기존 노무사가 주로 해오던 노무관리 분야도 꾸준히 하여 유사직역으로부터 변호사시장을 수호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호진 변호사는 마을변호사로서 가양동 지역은 물론 자원자 없는 송중동과 화곡8동에서 마을변호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 강서, 마포, 일산, 파주 등 6군데 경찰서의 수사민원상담센터에서 민원인들을 상대로 시민법률상담, 각 경찰서 수사민원상담센터 자문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수현 변호사는 ICC, SIAC, KCAB 등 국제중재 대리인으로 활동하면서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중재제도 개선 및 발전에 노력하고 있고, 중재와 관련한 실무 경험을 토대로, 중재실무강의(박영사, 공저)를 집필하여 ADR 제도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2017년에는 대한상사중재원(KCAB)의 중재인으로 임명되어 중재 판정부의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점이 평가받았다.
정연제 변호사는 한국장애인개발원 대구광역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근무하며 본인이 뇌병변장애인(3급)임에도 불구하고, 지적 · 자폐성 장애인이 학대, 성폭력 등 범죄피해를 당할 경우 현장으로 가서 가해자로부터 피해자를 분리하고 피해자를 의료기관에 인계하고 가해자를 고발하는 등 장애인 인권옹호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영대 변호사는 5년의 세무대리업무등록 갱신기간이 만료되어 2013년 세무대리업무등록갱신을 신청했으나 서울국세청장이 오히려 직권취소와 함께 갱신 신청을 거부하자,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하여, 2018년 4월 마침내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아냄으로써 변호사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협회 회무 지원과 변호사 직역 수호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영관 변호사는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중인 때부터 '이주민지원센터 친구'의 자원 봉사자로서 무료법률상담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2014년 4월 변호사가 된 이후에도 '이주민지원센터 친구'에서 공익사건을 다수 수행한 점이 인정을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변호사 사무실 입구에 부착할 문패가 수여됐다. 변협은 분기별로 우수변호사를 시상한다.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