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변호사-탈북 대학생 친구 맺는다
광장 변호사-탈북 대학생 친구 맺는다
  • 기사출고 2018.05.2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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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공익활동을 펼쳐온 법무법인 광장 공익활동위원회(김병재 위원장)가 5월 24일 함께하는재단(대표 장형옥)과 탈북 대학생 지원 및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법무법인 광장 공익활동위원회가 5월 24일 함께하는재단과 '탈북대학생 지원 및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광장 공익활동위 간사인 홍석표 변호사, 이한재 변호사, 함께하는재단 탈북민취업지원센터 최경일 센터장, 임형섭 변호사.
◇법무법인 광장 공익활동위원회가 5월 24일 함께하는재단과 '탈북대학생 지원 및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광장 공익활동위 간사인 홍석표 변호사, 이한재 변호사, 함께하는재단 탈북민취업지원센터 최경일 센터장, 임형섭 변호사.

협약에 따라 광장 직원 10명과 탈북 대학생 10명이 1년간 '친구 되기 프로그램'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쌍방형 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광장 직원은 '프렌형(friend兄)', 탈북 학생은 '프렌제(friend弟)'가 되어 '광장 프렌즈'를 결성하며, 편안하고 일상적인 만남을 갖고 탈북 대학생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장형옥 함께하는재단 대표는 "탈북 대학생들이 학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만큼 이를 보완하고 지원할 수 있는 법무법인 광장 직원들의 도움을 얻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하는재단은 2011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 직업을 갖기 어려운 중증 장애인과 탈북민 그리고 다문화 가족 등 취약 계층에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탈북민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북한이탈주민이 성공적으로 한국사회에 정착하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탈북 대학생의 1:1 매칭 프로그램으로 멘토링과 코칭 사업을 하고 있다.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