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ham & Watkins, 'ADT 캡스 매각' 칼라일에 자문
Latham & Watkins, 'ADT 캡스 매각' 칼라일에 자문
  • 기사출고 2018.05.1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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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엑시트 중 최대 규모"

SK텔레콤과 맥쿼리인프라리얼에셋이 2조 9700억원에 칼라일그룹으로부터 매수하기로 한 국내 2위 보안전문기업 ADT 캡스 M&A에서 미국 로펌 레이텀앤왓킨스(Latham & Watkins)가 법무법인 광장과 함께 칼라일 측을 대리하고 있다. 매수인 측 대리인은 김앤장으로, 이 거래는 올 하반기 완료될 예정이다.

레이텀앤왓킨스는 5월 14일 홍콩의 사이먼 쿡(Simon Cooke) 파트너 변호사를 주축으로 쫑후아 시(Zhonghua Shi) 변호사와 보니 체(Bonnie Tse) 변호사, 서울사무소의 강원석 파트너 변호사와 워싱턴 D.C.의 데이비드 브라운(David Brown) 파트너 변호사 그리고 김태희 어소시에이트 변호사 등이 이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텀앤왓킨스 프라이빗에쿼티 부문 글로벌 공동대표이기도 한 사이먼 쿡은 "칼라일그룹은 우리 로펌과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온 소중한 고객으로서 이번 딜은 칼라일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거래이며, 한국에서 진행된 사모펀드 엑시트 중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강원석 변호사는 "서울은 기업의 M&A 활동이 늘고 있는 역동적 시장으로 동아시아의 상업적 요충지"라며 "이번 매각 딜 법률자문을 통해 레이텀앤왓킨스가 한국시장에서 하이엔드급 거래의 법률자문을 수행하는 뛰어난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칼라일은 이에 앞서 2014년 칼라일 아시아 파트너스 4호(Carlyle Asia Partners IV)와 칼라일 파트너스 6호(Carlyle Partners VI)를 통해 타이코(Tyco)로부터 ADT 캡스를 19억 3000만 달러에 인수, 4년 만에 약 1조원의 매각차익을 남겼다. 4년 전 타이코로부터 인수할 때는 영국 로펌인 클리포드 챈스(Clifford Chance)가 칼라일에 자문했다.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