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판교에 분사무소 연다
세종, 판교에 분사무소 연다
  • 기사출고 2018.05.0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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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로펌 중 최초

법무법인 세종이 대형로펌으로는 처음으로 5월 중 판교에 분사무소를 열어 변호사가 상주할 예정이다.  

 

세종 측은 "판교와 성남지역은 IT 기업들과 스타트업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수의 대기업들이 위치하고 있어 상당한 법률수요가 있다"며 "투자와 규제, 노동문제 등 지역 기업들이 맞닥트릴 수 있는 법률 이슈에 대해 본사와 분사무소 팀이 협력하여 신속하고 실용적인 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역 기업들을 위한 세미나와 법률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상호 교류를 넓히고 사업 성장을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세종 판교 분사무소에는 투자와 합작 분야 등에서 30여년간 활약해 온 임재우 파트너 변호사(연수원 19기)를 필두로, 이스라엘 소재 로펌에서 근무하면서 스타트업과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 관련 자문 경험을 갖춘 조중일 변호사(연수원 36기), PEF, VC 등의 투자 분야에서 자문 경험을 쌓은 김남훈 변호사(연수원 38기) 등이 상주할 예정이다.

 

세종 관계자는 "판교 분사무소에 서울 본사와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춰 고객들이 화상회의를 통해 서울 본사에 있는 변호사들과도 직접 소통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경기 남부권에 소재한 고객들이 서울 본사에서 근무하는 변호사들과 회의가 필요할 경우 이동시간을 최소화 하여 보다 부담 없이 변호사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판교 테크노밸리는 대한민국 대표 IT, BT, CT, NT 기업의 비즈니스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네이버, 두산건설 등에 이어 엔씨소프트, 현대중공업 등 유망 기업들도 성남시로 이전 계획에 있는 등 최근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