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5명에 변리사 12명
변호사 5명에 변리사 12명
  • 기사출고 2018.05.0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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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들 전문분야 달라 시너지 커

변호사와 변리사의 협업을 강조하는 특허법인 · 법률사무소 AIP엔 모두 5명의 변호사와 12명의 변리사가 근무하고 있다.

창업멤버인 조진태, 이재웅, 윤종섭 변리사와 제약, 화학, 바이오 사건 등이 전문인 이성규 변리사, 대검찰청 특허자문관으로 있다가 2010년에 합류한 정현수 변리사 등이 AIP를 소개할 때 먼저 이름이 나오는 주인공들이다.

◇왼쪽부터 이성규, 이재웅 변리사, 이수완 대표, 조진태, 윤종섭 변리사가 AIP 로비에서 포즈를 취했다. AIP는 변호사 5명에 변리사 12명으로 변리사가 더 많다.
◇왼쪽부터 이성규, 이재웅 변리사, 이수완 대표, 조진태, 윤종섭 변리사가 AIP 로비에서 포즈를 취했다. AIP는 변호사 5명에 변리사 12명으로 변리사가 더 많다.

조진태, 이재웅, 윤종섭 변리사 모두 특허청 심사관과 특허심판원 심판관 또는 연구관 등으로 경력을 쌓았으며, 조진태 변리사는 특허법원 기술심리관, 이재웅 변리사는 특허법원 기술심리관, 대법원 특허조사관 등으로도 근무했다. 이성규 변리사는 또 코리아나 특허에 이어 일본 특허사무소에서도 경험을 쌓은 동경대 출신의 바이오 전문가이며, 이재웅 변리사도 제약 및 화학, 바이오 쪽의 소송전문가이다. 이에 비해 윤종섭 변리사는 기계와 전자, 조진태 변리사도 기계, 정현수 변리사는 전기전자와 지식재산권 범죄에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로, 변리사들의 전문분야가 각각 달라 시너지가 크다고 이수완 대표가 소개했다.

변리사들의 기업체 근무 경험이 풍부한 것도 AIP가 내세우는 강점 중 하나. 조진태 변리사는 현대중공업과 삼부토건에서, 윤종섭 변리사는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과장으로, 이성규 변리사는 8년간 고등기술연구원 특허과장 및 기술이전팀장으로 근무하며 경험을 쌓았다. 또 강범석 변리사는 6년간 엘지전자 특허센터와 서울반도체 법무팀 차장으로, 고성무 변리사는 3년간 주식회사 피죤의 지식재산권 담당 과장으로, 김창영 변리사는 하이닉스반도체 연구소에서 5년간 공정개발업무 담당 연구원으로, 김희경 변리사는 한일약품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4년 전 자체 사옥 마련

한국을 대표하는 특허전문 로펌 중 한 곳인 AIP는 변호사, 변리사 외에 전문직원 등을 합쳐 전체 직원이 약 60명에 이른다. 외국 특허로펌과의 국제협력 강화 등을 꾸준히 추진하며 글로벌 로펌으로의 발전을 지향하는 AIP는 4년 전 역삼동에 자체 사옥도 마련했다.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