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변시 합격률 응시자 대비 50% 미달
7회 변시 합격률 응시자 대비 50% 미달
  • 기사출고 2018.04.2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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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정원 대비 합격률은 80%법무부, 1599명 합격자 발표

법무부가 4월 20일 제7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1599명을 발표했다. 입학정원(2000명) 대비 합격률 80%에 1명 모자라는 인원으로, 입학정원 대비 79.95%에 달했으나, 7회 변시 응시인원 3240명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49.35%로, 변시 사상 처음으로 합격률이 응시자 대비 50% 밑으로 떨어졌다.

법무부는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가 6회 변호사시험에서 적용한 '입학정원 대비 75%(1500명) 이상, 기존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 및 합격률'이라는 기준과 법학전문대학원 도입 취지, 응시인원 증가, 법조인 수급 상황, 법학전문대학원 학사관리 현황, 채점 결과 등을 함께 고려하여 총점 881.9점(만점 1660점) 이상인 1599명을 합격인원으로 심의하고, 이를 법무부장관에게 건의했다"며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의 심의 내용을 받아들여 1599명을 7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7회 변시 로스쿨 입학기수별 ...

이번에 처음 응시한 7기가 1128명 합격, 7기 응시자 1616명 대비 69.80%의 합격률을 나타냈으며, 이어 6기(256명), 5기(133명), 4기(55명), 3기(21명), 2기(6명)의 순으로 합격자 분포를 보였다. 1기는 11명이 응시했으나 1명도 합격하지 못했다.

남자가 906명(56.88%), 법학 전공자가 787명(49.22%) 합격했다.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