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부위원장에 임수빈 변호사 내정
권익위 부위원장에 임수빈 변호사 내정
  • 기사출고 2018.03.2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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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제작진 불기소 의견 내고 검찰 떠나
임수빈 변호사가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담당 부위원장에 내정됐다. 임기는 3년이다.

3월 22일 권익위에 따르면, 2016년 8월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됐던 검찰 출신 박경호 부위원장이 지난주 사표를 냈고, 임 변호사가 후임으로 내정됐다.

임 내정자는 서울대 법대를 나와 29회 사법시험에 합격,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대검 공안과장 등을 역임했다. 임 내정자는 지난 2008년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으로 재직하던 중 당시 광우병 논란을 보도한 'PD수첩' 제작진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수사를 맡아 제작진을 기소하라는 조직 상부 방침을 따르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고 이듬해 1월 검찰을 떠났다. 이후 법무법인 동인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서평의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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