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로스쿨 '미라클워커스'팀, 공익인권활동 대상 받아
연세대 로스쿨 '미라클워커스'팀, 공익인권활동 대상 받아
  • 기사출고 2018.02.2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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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동천, 보고대회 개최
◇재단법인 동천이 2월 23일 법무법인 태평양 본관 18층 강당에서 로스쿨 학생들이 수행한 공익인권활동 최종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연세대 로스쿨 '미라클워커스'팀이 대상을 받았다.


재단법인 동천(이사장 차한성)이 2월 23일 로스쿨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수행한 공익활동 프로그램의 성과를 발표하는 '제7회 공익 · 인권활동 프로그램 공모전' 최종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8월 동천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5개 활동팀이 참가한 이번 보고대회에서 "장애인 고등교육권 보장과 자기옹호를 위한 법률교육 프로젝트: 장애대학 나래" 프로그램을 진행한 연세대 로스쿨의 '미라클워커스'팀이 가장 뛰어난 활동을 펼쳤다는 평가와 함께 대상을 받았다. 이어 "대학생을 위한 주택임대차 관련 생활법률 매뉴얼 배포 및 교육: 프로자취러" 프로그램을 진행한 고려대 로스쿨의 '프로자취러'팀이 최우수상, "농아인과 법률가, 장벽을 넘어 하나가 되다: 배리어프리로" 프로그램을 진행한 전북대 로스쿨의 '작은손짓' 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미라클워커스'팀의 한상원 팀장은 "장애 대학생들과 함께 대학 내에서 발생하는 차별사례를 조사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함께 논의해보며 모두에게 열려있는 대학을 만들어나가고자 노력했던 경험이 뜻 깊었다"며 "장애인 고등교육권 보장을 위한 저희의 작은 날갯짓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별 없이 누구나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활동소감을 밝혔다.

이날 보고대회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한 3개 활동팀을 포함한 5개 활동팀에게는 총 700만원의 상금과 상품이 전달되었으며, 동천은 향후 활동을 이어가고자 하는 활동팀에 한해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천은 2010년부터 35개 예비법조인 활동팀을 선발하여 예비법조인들이 공익인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비를 지원하고, 태평양 공익활동위원회 변호사들의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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