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부 검사 7명 내외로 늘려 大部 체제로 전환
형사부 검사 7명 내외로 늘려 大部 체제로 전환
  • 기사출고 2004.06.0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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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 총무부 폐지, 강력 · 마약부 통합 등 15개부 축소
법무부는 서울중앙지검을 제외한 전국 지검, 지청의 조사부, 총무부 등을 폐지하고, 강력부와 마약부를 통합하는 등 전국적으로 15개부를 축소키로 했다.

법무부는 7일 "관리자 과다에 대한 검찰 내외부의 비판 및 일선 검사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검찰 조직을 이같이 개편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7일 단행된 인사에서 해당 부에는 부장검사를 발령하지 않았다.

또 폐지 또는 통합 예정인 부의 소속 검사들을 원칙적으로 형사부에 재배치하고, 형사부 1개부 소속 검사를 7명 내외로 증원함으로써 형사부의 인력 증대와 인력 강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이와함께 이번 인사에서 서울중앙 · 인천 · 수원 · 대구 · 부산지검의 형사부 지휘감독자인 2차장을 상서열자로 배치한 데 이어 앞으로의 평가 결과에 따라 정식 직제 개편을 추진하여 궁극적으로 형사부 지휘감독자를 상서열자인 1차장으로 보임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