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law 선정 '아태 로펌상' 시상, 권오곤 변호사, 평생공로상 받아
Asialaw 선정 '아태 로펌상' 시상, 권오곤 변호사, 평생공로상 받아
  • 기사출고 2017.12.0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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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공정거래, 세종-M&A, 광장-구조조정, 지평-해상, 김앤장-'올해의 아태 로펌상' 수상
한해가 얼마 남지 않은 11월과 12월은 평가와 시상의 계절이다. 국내외 주요 법률매체의 시상이 이어지고 있다.

유로머니 계열의 아시아로(Asialaw)가 최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로펌들을 평가해 시상하는 ALP(Asialaw Asia-Pacific Legal Practice Awards) 선정결과를 발표하고 홍콩의 매리어트호텔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평가에선 특히 김앤장이 '올해의 아태 로펌(Asia-Pacific Firm of the Year)' 상을 받는 등 한국 로펌들이 주요 분야의 상을 휩쓸어 아시아와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하는 아태 지역에서의 높은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아태 지역의 로컬(local) 로펌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이 지역에 사무소를 운영하는 국제로펌들(internationla law firms)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김앤장은 '아태 로펌' 상 수상에 이어 '올해의 한국 로펌(South Korea Firm of the Year)'과 아태 지역의 외국 로펌들과 함께 실력을 겨뤄 선정된 '건설 분야 올해의 로펌(Construction & Real Estate Firm of the Year)', '금융 규제 분야 올해의 로펌(Financial Services Regulatory Firm of the Year)'으로도 선정됐다.

◇김앤장 국제법연구소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권오곤 변호사가 최근 유고전범재판소 재판관으로 15년간 활약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최근 아시아로(Asialaw)가 시상하는 평생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받았다.
또 김앤장의 국제법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권오곤 전 유고전범재판소(ICTY) 재판관이 유일한 개인시상인 '평생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를 받아 기쁨을 더했다. 평생공로상은 아시아 지역에서 법률제도의 발전에 의미 있는 영향을 준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아시아로는 권 변호사의 ICTY 재판관 근무 업적을 주요 선정사유로 들었다.

이어 법무법인 태평양이 '공정거래 분야 올해의 로펌(Competition & Antitrust Firm of the Year)'에 선정되었으며, 세종은 '회사법과 M&A 분야 올해의 로펌(Corporate/M&A Firm of the Year)', 광장은 '에너지와 천연자원 분야 올해의 로펌(Energy & Natural Resources Firm of the Year)'과 '구조조정과 파산 분야 올해의 로펌(Restructuring & Insolvency Firm of the Year)'으로 선정됐다.

또 지평이 대형로펌들을 제치고 '해상과 항공 분야 올해의 로펌(Shipping, Maritime & Aviation Firm of the Year)'에 선정되어 주목을 받았다.

율촌, '아태 혁신 로펌상' 수상



율촌은 '아태 혁신 로펌상(Asia-Pacific Innovator of the Year Award)'을 받았다.

ALP 시상은 올해 신설되어 처음 실시되었으며, 2016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1년간 아태 지역 각 로펌의 실적을 검토해 24개 지역의 최우수 로펌과 18개 부문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로펌을 선정해 시상이 이루어졌다. 율촌이 받은 혁신상은 각 로펌의 혁신성, 복잡성, 영향력을 기준으로 평가되었다는 전언이다.

한편 '올해의 중국 로펌'엔 JunHe가, '올해의 일본 로펌'엔 'Nagashima Ohno & Tsunematsu'가 선정됐다.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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