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인재의 산실' 사법시험, 역사속으로
'법조인재의 산실' 사법시험, 역사속으로
  • 기사출고 2017.11.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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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회 사시 최종 합격자 55명 발표63년 1회 시험 이후 20,766명 합격
그동안 2만명이 넘는 합격자를 배출하며 법조인재의 산실 역할을 해온 사법시험 제도가 11월 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 59회 사시를 끝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법무부는 7일 59회 사시 최종 합격자 55명을 발표하고, "사법시험법은 변호사시험법 부칙 제2조, 제1조에 따라 2017. 12. 31. 폐지 예정"이라고 밝혔다.

1963년 제1회 시험이 치러진 사법시험은 1회 합격자 41명을 시작으로 59회 55명까지 그동안 2만 76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전체 합격자 중 남자가 1만 6358명, 여자 합격자는 4408명이다.

한편 59회 사시에선 단국대를 졸업한 이혜경(여 ·37)씨가 2차시험 총점 457.22점, 평균 60.96점을 얻어 수석합격했으며, 최고령자는 박종현(45, 한양대학교 졸업), 최연소자는 이승우(20, 서울대학교 재학 중)씨다. 합격선은 55.09점.

여자가 25명 합격, 45.45%를 차지했으며, 합격자를 1명 이상 배출한 대학은 19곳이다. 또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33.36세다.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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