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 로스쿨, 미 변시에 18명 합격
한동 로스쿨, 미 변시에 18명 합격
  • 기사출고 2017.11.0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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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합격자 32명으로 늘어
미국식 로스쿨인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Handong International Law School) 졸업생 18명이 지난 7월 미국에서 실시된 변호사시험에 합격, 올 2월 시행된 시험에서 합격한 14명을 포함 올해 미 변호사험 합격자가 모두 32명으로 늘어났다.

7월 시험에 합격한 18명 중 17명은 워싱턴 DC에서, 1명은 뉴욕주에서 각각 합격했다.

2002년 개원 이후 지금까지 미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한동 로스쿨 졸업생은 모두 369명. 한동 로스쿨 관계자는 "현재까지 졸업생 대비 누적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70%를 웃도는 수준"이라며 "미국 유수의 로스쿨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굉장히 우수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한동 졸업생들은 인도, 뉴질랜드, 호주에서도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이번에 워싱턴 DC 변시에 합격한 임소망(여 · 32)씨는 필리핀국립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던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로, "피아노 전공으로 석사까지 마친 후 로스쿨에 진학했을 때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위 친구들의 도움으로 잘 적응할 수 있었다"며 "음악인의 감성으로 사람의 마음을 보듬을 수 있는 법조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한동 로스쿨은 교수진이 모두 미국변호사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과 과정은 100% 영어로 진행된다.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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