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와 변호사의 결투
판사와 변호사의 결투
  • 기사출고 2004.06.0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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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판사가 자신의 정부(情婦)를 갑자기 방문해서 자신의 78번째 생일을 축하받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그가 아파트에 들어섰을 때 그녀가 젊은 변호사와 정사를 벌이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늙은 판사는 이성을 잃고 젊은 변호사에게 사죄를 요구했다.

"기다리세요."

정부가 소리쳤다.

"제게 결투하는 더 좋은 방법이 있어요. 제가 당신들 앞에서 벗은 채로 춤을 추겠어요. 신체 반응을 먼저 보이는 사람이 승자가 되는 거예요."

경쟁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변호사는 판사가 손을 이용해서 속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이의있습니다, 판사님!" "당신은 증인을 속이고 있습니다."

변호사가 소리쳤다.

"이의를 기각한다. 난 단지 증인의 기억을 새롭게 해 주려 했을 뿐이다."

판사가 고함을 질렀다.

-최종고 교수의 '법과 유모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