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법무사 1만명 돌파
등록 법무사 1만명 돌파
  • 기사출고 2017.09.04 15:5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년만에 10000번째 법무사 등록
법무사업계에 '1만 번째 등록 법무사'가 탄생했다. 8월 22일 대한법무사협회(협회장 노용성)에 등록한 광주전남회 소속 박환곤 법무사(63)가 주인공이다.

1만 번째 등록 법무사의 탄생은 1990년 1월 13일 사법서사에서 '법무사'로 이름을 바꾸는 법무사법 개정에 따라 대한법무사협회가 각 지방법원으로부터 등록 업무를 이관받은 지 27년 만의 일로, 대한법무사협회는 28일 오전 법무사회관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1만 번째 등록법무사가 된 박환곤 법무사(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가 협회 임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제10000호 법무사 등록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환곤 법무사는 "1만 번째로 등록해 뜻밖의 축하를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법무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법무사는 광주지검 사건과장, 집행과장을 거쳐 2015년 12월 31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집행관을 마지막으로 퇴직한 검찰 공무원 출신이다.

노용성 협회장은 박 법무사에게 등록증과 격려장, 법무사의 상징인 금배지를 부상으로 전달하고, "법무사제도 120년을 맞는 올해 1만 번째 등록 법무사가 탄생하여 매우 기쁘다. 1만명 등록 시대를 맞아 국민생활법률 전반의 조력자인 법률 전문가로서 그 입지를 확고히 하고, 새로운 법률 서비스 영역을 개척하여 그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0년 법무사법 개정 이전에는 사법서사가 업무를 개시하기 위해서는 관할 지방법원에 비치된 사법사사 명부에 등록해야 했으나, 90년 명칭 변경과 함께 법무사 등록 업무가 법무사협회로 이관되면서 1990년 3월 1일 제1호 강귀태 법무사를 시작으로 대한법무사협회의 등록 업무가 새롭게 시작되었다.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Copyrightⓒ리걸타임즈(www.legaltime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