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 부동산 분야' Leading Lawyers 2017
'건설 · 부동산 분야' Leading Lawyers 2017
  • 기사출고 2017.08.1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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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로펌 세한, 넥서스, 한결도 유명
국내외 상업용 건물의 거래와 부동산 개발, 임대주택 사업, 해외건설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분야가 건설 · 부동산 전문 변호사들의 활동무대라고 할 수 있다. 거래 또는 사업규모도 크고, 관련 분쟁도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다. 로펌에 따라서는 부동산팀과 건설팀으로 구분해 조직을 운영하기도 한다.

◇2017 리딩로이어(건설 · 부동산 분야)
지난해 브룩필드를 대리하여 AIG로부터 여의도의 랜드마크인 국제금융센터(IFC)를 인수하는 거래에 자문하고, 블랙스톤이 국내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한 첫 번째 사례인 역삼동 캐피탈 타워를 매입하는 거래를 수행한 김앤장 부동산팀에 많은 전무가가 포진하고 있다. 오연균 변호사의 지휘 아래 유관식, 권형수, 조근아, 송진호, 오흥석, 김효상, 이상민, 염승훈 변호사 등이 활약한다. 오연균 변호사는 부동산 분야를 개척한 1세대 변호사로, 현재 대체투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국민연금을 비롯해 여러 투자기관에 자문한다. 또 실무 팀장인 유관식 변호사는 펀드 · 리츠 · 부동산 조세 분야의 전문가로 유명하며, 조근아 변호사는 해외부동산 투자 쪽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오흥석 변호사는 임대주택 관련 업무를 많이 수행한다.

조근아, 해외부동산 투자 발군

건설 · 부동산 분쟁은 팀장을 맡고 있는 류용호 변호사와 건설과 부동산의 다양한 사건에서 활약하는 박종욱 변호사, 사법연수원 교수를 역임하여 법원실무와 이론에 밝은 안기환 변호사, 공사현장 사고 및 산업재해 분야의 김삼범 변호사, 일반 건설 분쟁에서 프로젝트 자문으로 입지를 넓혀 가고 있는 이송호 변호사 등이 포진하고 있다. 또 건설 행정 분야의 임성훈 변호사, 건설 수사에 있어 건설사의 전문성, 특수성을 반영한 변론으로 정평이 나 있는 김태호, 배준석 변호사, 공모형 PF 등 부동산 개발사업 관련 분쟁의 유상현 변호사, 재건축 · 재개발 분야의 장현주 변호사 등이 높은 역량을 발휘하고 있으며, 서울행정법원장 출신의 이재홍 변호사도 다양한 사건에서 후배들을 거들고 있다.

율촌의 한봉희 변호사, 세종의 이경돈 변호사도 이 분야의 오래된 전문가로 꼽힌다. 각각 율촌과 세종의 부동산팀을 이끌며 상업용 건물 등의 수많은 거래에 자문했다. 이경돈 변호사는 강남파이낸스센터의 매입, 여의도국제금융센터의 개발사업 등과 관련하여 외국인 투자자에 자문을 제공한 것이 대표적인 업무사례로 소개된다.

한봉희 변호사에 이어 율촌에선 차태진 변호사가 부동산 거래에 많이 나선다. 건설부동산 분쟁은 박주봉, 장영기, 정유철 변호사 등이 주도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세종의 로버트 영(Robert Young) 미국변호사, 이석, 장경수, 한용호 변호사도 오래전부터 이경돈 변호사와 손발을 맞춰 온 부동산 분야의 베테랑들이다. 세종의 건설부동산 분쟁은 재조 시절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에서 건설전문재판부 재판장으로 활약한 윤재윤 전 춘천지법원장과 심재두 변호사가 많이 담당한다. 윤재윤 변호사는 《건설분쟁관계법》을 저술하였으며, 건설법학회 회장도 맡고 있다.

◇2017 리딩로이어(건설 · 부동산 분야)
법무법인 태평양도 김성진 대표변호사부터 이어지는 탄탄한 전통을 자랑한다. 1990년대 말 건설팀을 신설해 대형 건설사 등을 상대로 관련 소송과 자문을 수행해온 곳이 태평양이다. 쟁송과 건설은 최병호, 이형석, 오정면 변호사가, 부동산 거래는 도건철, 강현 변호사 등이 포진하고 있다. 태평양이 해외에 개설한 북경, 상해, 홍콩, 호치민, 하노이, 두바이, 양곤 사무소 등과 함께 해외건설, 자원, 에너지 분야와 연계된 통합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1990년대 말 건설팀 신설

광장 부동산팀은 자문팀과 분쟁팀으로 나눠 자문팀에선 국내외 프로젝트 금융과 부동산 거래 쪽에서 활약하는 김동은 변호사와 홈플러스 점포 매각 등 주요 마트의 Sale & Lease Back 거래, 하이트진로사옥 매각 등에 관여한 양진욱 변호사 등이 활발하다. 또 김동은 변호사와 함께 지난해 최대 규모의 부동산 거래 중 하나였던 평촌 G스퀘어 매입 거래에서 활약하고 부동산 금융 쪽에서 상당한 실적을 거둔 우동석 변호사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외국변호사 중에선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부동사 투자에서 활약이 큰 이정환 미국변호사의 이름이 먼저 나온다.

분쟁 쪽은 재개발 · 재건축 분야에서 많은 사건을 처리하는 장찬익 변호사와 판사 출신의 임호준 변호사, 유동규, 김명종, 김양락 변호사 등이 활발하다. 김명종 변호사는 자문팀과 협업하여 수조원 규모의 손해배상 분쟁이 야기된 제주도 대규모 유원지 개발사업의 행정쟁송과 민사소송을 수행하고 있다.

지평의 임성택, 최진숙, 정원 변호사와 화우의 최돈억, 박영우 변호사, 한결의 김호철, 이인호, 전성우 변호사도 건설 · 부동산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는 이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정원 변호사는 조합원이 6400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둔촌주공재건축조합에 자문하는 등 '재개발 · 재건축 전문변호사'로 유명하다. 재개발 · 재건축 분쟁은 물론 대규모 개발사업 등 건설부동산 분야의 복잡하고 까다로운 소송에 단골 투입되고 있다. 정 변호사는 재개발 · 재건축 조합 내부의 잦은 분쟁과 관련,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그것이 당장은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궁극적으로 사업 준공을 앞당기고 성공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지평 부동산팀은 지난해 부동산PF의 법률문제를 다룬 단행본 《부동산PF개발사업법》을 출간했다.

이와 함께 세종에서 독립해 법무법인 세한의 부동산팀을 이끌고 있는 오상민 변호사와 리츠, 자산운용사, 부동산 펀드 일을 많이 하는 넥서스의 이준혁 변호사 등이 부동산 · 건설 분야를 소개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전문가로, 이들은 특히 부동산 거래, 투자 관련 자문에 많이 나선다. 같은 세종 출신의 김명수, 조성은 변호사 등이 함께 포진한 오 변호사 팀은 대형 오피스 빌딩의 매매 등에 자주 참여하며, 메이저 로펌의 부동산팀과 당사자를 나눠 맡아 자문하는 경우가 많다.

편집부(desk@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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