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장에 김영문 변호사 임명
관세청장에 김영문 변호사 임명
  • 기사출고 2017.08.0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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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교섭본부장엔 김현종 미 변호사 임명
문재인 대통령이 7월 30일 관세청장에 검사 출신의 김영문 변호사를 임명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엔 미국변호사 자격을 갖춘, 김현종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 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통상교섭본부장에 임명된 김현종(좌) 미국변호사와 관세청장에 임명된 검사 출신의 김영문 변호사
김영문 신임 관세청장은 검사 시절 첨단범죄 수사통으로 능력을 인정받았던 변호사로, 청와대는 청렴하고 강직한 리더십을 토대로 비리 근절과 업무 혁신을 통해 국민과 기업에게 신뢰받는 관세청으로 거듭나게 만들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울산 출신으로 경남고,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시 34회에 합격했다. 이후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장,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첨단범죄수사1부 부장검사,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형사1부 부장검사 등을 거쳐 법무법인 지평에서 변호사로 일해 왔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사정비서관실에서 근무했다.

김현종 신임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자유무역협정(FAT) 협상을 주도한 경제통상 분야 전문가로, 이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주유엔대표부 대사를 거쳐 한국외대 교수, 세계무역기구 상소기구 위원으로 활약했다. 삼성전자 글로벌 법무책임자(사장)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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