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홈닥터' 전국 60개 지역으로 확대
'법률홈닥터' 전국 60개 지역으로 확대
  • 기사출고 2017.05.08 07: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법률서비스 13만건 제공…서비스 만족도 89점
법무부가 5월 1일부터 찾아가는 무료 법률서비스인 '법률홈닥터' 제도를 전국 60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법률홈닥터는 변호사 자격을 갖춘 법률홈닥터가 구청 · 시청 및 사회복지협의회에 배치되어 상시 근무하며 법률구조가 필요한 서민들에게 소송 전후에 필요한 법률 상담과 복지 혜택을 지원하는 제도로, 2012년 20개 지역에서 시작되어 2014년 40개 지역으로 확대된 데 이어 이번에 원주, 충주, 안성 등 20개 지역이 추가된 것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2012년부터 이 제도를 통해 제공된 법률서비스는 약 13만건이 넘는다. 대구 서문시장 화재나 여수 수산시장 화재 등 대형 재난사고 때는 피해 상인을 돕는 법률지원단 활동도 진행됐다.

법률홈닥터 제도는 양적인 증가뿐만이 아니라 질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 법률홈닥터 이용자 대상 서비스 만족도는 89.13점. 이용자 중 90.7%는 타인에게 법률홈닥터를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법률상담을 이용하려면 법률홈닥터가 배치된 구청 · 시청 · 사회복지협의회에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간단한 법률문제는 전화로도 가능하다.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Copyrightⓒ리걸타임즈(www.legaltime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