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법조인들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을 장려하기 위한 '제3기 OK 아카데미'가 3월 8일 문을 열고 7월 5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과정은 특히 인수합병(M&A), 국제중재 등 국제법무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편성되어 있으며, 수료요건을 충족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또 7∼8월 중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장기인턴 대상자를 선발, 장기인턴 파견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법무부가 밝혔다.

이창재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은 축사에서 "법률시장 개방은 청년법조인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제3기 OK 아카데미가 청년법조인들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 국제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내실있는 아카데미 운영과 인턴 제공 기관의 지속적 확대 및 다양화 등을 통해 우수한 청년법조인들이 국제경쟁력을 키워 세계무대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 대한변협, 세계한인변호사회가 공동 주관하는 3기 OK 아카데미의 등록 수강인원은 63명. 주요 강의 주제와 강사진은 다음과 같다.

▲국제법무 일반(최정환 변호사/법무법인 광장)

▲선배 법조인의 해외진출 경험(신영욱 미국법자문사/오멜버니&마이어스)

▲영문 법률문장론(이재욱 미국변호사/법무법인 율촌)

▲기업범죄, 컴플라이언스(김재훈 상무 · 변호사/삼성전자)

▲해상법, 해상보험(박성원 변호사/법무법인 세경)

▲중재(투자, 상사)(윤병철 변호사/김앤장 법률사무소)

▲특허 등 지식재산권(이한용 미국법자문사/롭스앤그레이)

▲국제투자중재 사례연구(김갑유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

▲외국환거래법(이금호 미국변호사/김앤장 법률사무소)

▲국제인수합병(Cross-Border M&A)(신현영 미국법자문사/스캐든 압스)

▲영 · 미소송절차 일반(김병수 미국법자문사/쉐퍼드멀린)

▲국제도산(제강호 변호사/법무법인 양헌)

▲금융계약서 작성 및 검토 실무(허범 변호사/법무법인 율촌)

▲인수합병(M&A)(이동건 변호사/법무법인 세종)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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