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R '엘리트펌'에 김앤장, 광장 등 5개 로펌 선정
GCR '엘리트펌'에 김앤장, 광장 등 5개 로펌 선정
  • 기사출고 2017.02.2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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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은 '강력추천' 랭크세종, 화우, 율촌…퀄컴 자문 주목
경쟁법 분야의 유명 법률매체인 GCR(Global Competition Review)이 최근 발간한 'GCR 100' 2017년판에서 김앤장, 법무법인 광장, 세종, 화우, 율촌 등 5개 로펌이 가장 높은 등급인 '엘리트(Elite) 로펌'에, 법무법인 태평양이 '강력추천(Highly Recommended)'에 선정됐다.

GCR은 특히 경쟁법 분야에 높은 경쟁력을 확보한 이들 6대 로펌에 대한 설명에서, 후즈후리걸(Who's Who Legal)에 등재된 경쟁법 분야의 변호사와 한국 주요 로펌의 클라이언트를 일목요연하게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김앤장의 경우 정경택, 안재홍, 정영진, 박성엽, 윤성주 변호사와 뉴욕주 변호사인 루크 신(Luke SHIN) 등 6명이 후즈후리걸에 올라 있으며, 이어 윤세리 변호사를 필두로 박성범 변호사와 이석준, 정세훈 미국변호사 등 4명이 등재된 율촌이 두번째로 많았다. 광장에선 공정거래팀장인 안용석 변호사와 정환 변호사가 후즈후리걸에 소개되어 있다. 세종의 최중혁 미국변호사, 율촌의 윤호일 변호사, 태평양의 윤성운 변호사도 후즈후리걸에 등재된 공정거래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클라이언트 면면에선 특히 얼마 전 특허권 남용 등을 이유로 한국 공정위로부터 1조원의 과징금이 부과된 퀄컴 대리 여부가 주목을 끌었다. 세종이 2006년 처음으로 한국에서 반독점 조사를 받기 시작한 이후 퀄컴에 자문하고 있으며, 화우도 퀄컴에 대한 법률자문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율촌도 퀄컴의 주요 외부 자문 로펌 중 한 곳이라고 GCR이 소개했다.

반면 김앤장은 한국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평가받고 있으나 공정거래 쪽에서 퀄컴에는 자문하지 않고 있다. 그 대신 삼성, LG, SK가 핵심 클라이언트로 소개되며, 지난해 4월 김진오 변호사 등의 활약 아래 오라클에 대한 끼워팔기 및 구입강제 사건에서 무혐의 결정이란 큰 승리를 거두었다.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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