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9억원 이상' 김앤장 119명, 광장 28명
'연봉 9억원 이상' 김앤장 119명, 광장 28명
  • 기사출고 2017.02.1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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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1위 김앤장, 삼성전자에 밀려
건강보험료를 가장 많이 내는 월급 7810만원 이상의 초고액 연봉자가 가장 많은 직장 순위가 공개됐다. 건보료 상한액인 월 7810만원 이상을 받는 고소득 임직원은 연봉이 9억원이 넘는다.

◇월 보수 7810만원 초과자 사업장명, 대상자수
2월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 김명연 의원에게 제출한 '최고액 건강보험료 납부 직장인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임직원 151명이 초고액 연봉자로 집계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가입자 119명의 김앤장 법률사무소, 3위는 가입자 28명의 법무법인 광장 순이다.

또 현대자동차와 메리츠종금증권이 공동 4위, 삼일회계법인, 신한금융투자가 공동 7위에 올랐다.

4년 전인 2013년 조사 때와 비교하면 1위를 차지한 김앤장이 2위로 밀리고 삼성전자가 1위에 오른 셈. 당시 김앤장은 월급 7810만원 이상 고액 연봉자가 148명이었으나 이번 조사에서 119명으로 29명이 줄었다.

반면 광장은 4년 전 20명에서 28명으로 건보료 상한 적용 대상인 고액 소득자가 8명 늘었다.

한편 최고의 보험료를 내는 임직원을 둔 사업장은 모두 2621개로, 6명 이상 20, 5명 8, 4명 24, 3명 48, 2명 164, 1명 2357개 사업장이다. 전체 임직원 수는 3403명이다.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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