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Leading Lawyers 2016
[건설부동산] Leading Lawyers 2016
  • 기사출고 2017.02.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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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분야는 국내외 대형 오피스빌딩과 물류창고 등의 매매, 부동산개발,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New Stay) 사업', 건설부동산 분쟁 등으로 세부 업무분야가 나뉜 가운데 수많은 변호사들이 활약하고 있다.

◇'건설부동산' 분야 리딩 로이...
또 PF에 밝은 금융 변호사들이 대규모 부동산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돈을 조달하고 있으며, 관련 분쟁도 적지 않다.

M&A 거래실적에 포함시켜 리그테이블을 작성하는 대형 빌딩 거래의 경우 보통 수천억원에 이를 정도로 거래규모가 크고 챙겨야 할 법적 쟁점이 적지 않아 주요로펌의 부동산 변호사들이 도맡아 처리하고 있다.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여의도 IFC몰 1, 2, 3과 콘래드호텔은 매매 예상가가 2조 5000억~3조원 규모로 예상되어 10조 5500억원에 낙찰된 삼성동 한전부지를 제외하면 사상 최대 규모의 상업용 건물 매매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 거래와 최근 인기리에 추진 중인 뉴스테이 사업에서 활약하는 태평양의 강현 변호사는 "땅을 사서 인허가를 받고 지어서 분양하기까지 투자, 금융, 조세, M&A 기법 등 다양한 법률기술이 동원되는 방대한 영역"이라며 부동산 분야에서의 자문을 일종의 종합예술에 비유했다.

김앤장의 오연균 변호사가 건설부동산 분야를 개척한 1세대 변호사로 후배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이어 리츠와 펀드 분야에서의 역할이 두드러진 유관식 변호사, 대규모 부동산 거래, 개발사업 등에 자주 자문하는 권형수, 송진호 변호사, 여성으로 해외부동산 투자에 일가견이 있는 조근아 변호사 등이 김앤장 부동산 파트에 포진하고 있다. 유관식 변호사는 태평양의 강현 변호사와 함께 임대주택리츠 기금투자심의위원을 맡아 임대주택리츠 분야에서도 활약이 크다. 건설송무, 건설분쟁은 행정법원 판사출신으로 10여년 이상 건설 한 분야에 집중하여 온 류용호 변호사가 팀장을 맡아 안기환, 김삼범, 이송호 변호사와 행정법 법학박사인 임성훈 변호사, 공모형 PF 등 부동산 개발사업 관련 분쟁에 밝은 유상현 변호사 등 판사 출신 변호사들이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건설부동산' 분야의 리딩 로...
율촌의 부동산건설 그룹을 이끌고 있는 한봉희 변호사도 국내외 부동산 투자, 개발, 건설, 매매, 임대, 금융 등 부동산 분야의 다양한 거래에 경험이 많은 시니어 변호사다. 한 변호사에 이어 차태진 변호사가 부동산 거래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건설부동산 분쟁은 박주봉, 장영기 변호사 등이 주도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세종의 부동산팀은 이경돈 변호사와 로버트 영(Robert Young) 미국변호사, 이석, 장경수, 한용호 변호사 등이 이끌고 있다. 이경돈 변호사는 강남파이낸스센터 매입, 여의도국제금융센터(IFC Seoul) 개발사업 등과 관련해 외국인투자자에 자문을 제공했다. 소송 등 건설 분쟁은《건설분쟁관계법》의 저자인 윤재윤 전 춘천지법원장과 심재두 변호사 등이 활약한다.

1990년대 말 건설팀을 신설, 대형 건설사를 상대로 건설, 부동산과 관련된 소송과 자문을 수행해 온 태평양에도 이 분야의 전문가들이 두텁게 포진하고 있다. 김성진 대표변호사가 25년간 태평양의 건설부동산중재그룹을 이끌어 온 이 분야의 전문가로 소개되며, 쟁송과 건설쪽에선 최병호, 이형석, 오정면 변호사가, 부동산 거래에선 도건철, 강현 변호사 등이 활약한다. 지난해 10월 개장한 광화문의 포시즌 호텔이 강 변호사가 부지 취득부터 포시즌과의 호텔운영계약까지 수년에 걸쳐 자문한 개발사업 성공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금융팀의 김기식 변호사는 부동산 PF 거래에 많이 자문한다.

광장에선 장찬익, 임호준, 김동은 변호사가 각기 분야를 나눠 활약하고 있다. 장 변호사는 건설분쟁과 함께 특히 재개발 · 재건축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이 분야의 전문가다. 최근 재개발 · 재건축 경기가 다시 살아나면서 그의 사무실도 점점 바빠지고 있다. 또 판사 시절부터 건설부동산 소송 등을 담당해 온 임 변호사는 건설분쟁, 건설소송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으며, 김동은 변호사는 국내외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 프로젝트와 기업도시, 산업단지 등 부동산 개발과 빌딩 거래, 리스 등에서 활발하게 자문한다.

임 변호사는 "경기가 좋지 않았을 때는 수분양자들의 과장광고 등에 대한 집단소송이나 건설사와 돈을 댄 금융기관들 사이에 사업에서 빠져 나가기 위한 소송 등이 많이 발생했다면, 얼마 전부터는 재개발 · 재건축 추진이 다시 활발해지면서 관련 분쟁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또 "지금은 주춤한 상태지만 공기연장에 따른 추가공사대금 청구 등 건설사들의 간접비 소송이 한동안 활발하게 제기되었다"고 소개하고, "건설사들이 공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 제기 등을 더 이상 꺼려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대형 로펌 위주로 부동산 거래 등의 리그테이블이 형성된 가운데 에버그린, 세종을 거쳐 세한의 부동산팀을 이끌고 있는 오상민 변호사와 리츠, 자산운용사, 부동산펀드 일을 많이 하는 넥서스의 이준혁 변호사 등도 활발하게 움직이는 이 분야의 전문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 워싱턴대 로스쿨(LLM)에서 공부한 오 변호사는 개개의 거래에 알맞은 거래구조를 짜 효율적으로 딜을 수행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이랜드포트폴리오 Blind Fund 설정 · 운용 등 지난해만 1조 3700여억원에 이르는 부동산 거래를 수행했다. 또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코람코를 대리해 대우조선해양빌딩의 매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세종 출신의 김명수 변호사도 2014년 합류해 오 변호사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화우에선 최돈억, 박영우 변호사가 건설부동산 분야의 자문과 소송사건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평의 임성택 변호사, 한결의 김호철 변호사도 부동산분쟁, 건설소송분야에서 알아주는 전문가들이다.

편집부(desk@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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