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KCL 임희택 대표변호사 신년사
법무법인 KCL 임희택 대표변호사 신년사
  • 기사출고 2017.01.0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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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밀착 서비스 대폭 업그레이드"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파문과 대통령 탄핵 사건이 아직도 진행 중이므로, 국민 모두가 무거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게 된 것 같습니다. 특검을 통해 사건의 진상이 낱낱이 드러나서 모든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기 바라며,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통해 국민 모두가 대한민국 헌법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임희택 대표변호사
지난 해에는 잇따른 대형법조비리로 우리 법조계가 국민들께 큰 실망을 드렸습니다. 청탁금지법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에서 드러났듯이 우리 국민들의 법의식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므로, 우리 법조계 역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더욱 노력하여야 할 때입니다.

변호사업계에서는 변호사 수가 급증하면서 변호사들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접직역 자격사들의 잇따른 법조직역 잠식 추진도 많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법시험 존치 여부를 두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던 와중에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으로 논쟁이 일단락된 일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새해에는 변협의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되는데, 변호사업계의 갈등과 위기를 보다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리라 기대해 봅니다.

새해에는 미국에서도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하고 국제정세에 있어서도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제 분야의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법률시장 역시 불확실성에 대한 대처능력과 경쟁력이 더욱 더 절실하게 요구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KCL은 올해로 창립 26주년을 맞습니다. 그 동안 무분별한 몸집 불리기보다는 내실을 중시하는 질적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고객에 대하여는 전문성에 기반하여 최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호평을 받아 왔고 이에 힘입어 중견로펌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KCL은 새해에는 고객의 저변을 더욱 확대하고, 상시 밀착 서비스를 대폭 업그레이드함은 물론 법률수요가 점증하고 있는 분야의 서비스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경쟁력을 극대화함과 아울러, 위기대응능력을 배가시키고 시장의 변화에 보다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자 합니다.

새해에는 우리 법조계가 대한민국의 법률문화를 선진화하는데 앞장서고 국민들로부터 더욱 사랑 받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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