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우 변호사, '국제중재' 해설서 출간
임성우 변호사, '국제중재' 해설서 출간
  • 기사출고 2016.11.1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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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부터 최근 실무동향까지 망라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중재 전문가 중 한 사람인 법무법인 광장의 임성우 변호사가 국제중재의 개념과 절차부터 다양한 중재사례를 담은 국제중재 해설서를 펴냈다.

◇임성우 변호사가 최근 출간한 ...
박영사에서 출간된 임 변호사의 《국제중재》는 국제상사중재에서 투자조약중재까지 국경을 넘나들며 진행되는 중재 사건의 이론과 실무를 폭넓게 다룬 교과서 형식의 첫 저술이라는 의미가 있다. 대형 로펌마다 상당한 규모의 국제중재팀이 구성되어 활발하게 국제중재 사건을 수행하고 있지만 이에 관한 체계적인 해설서는 이 책이 처음이다.

국제중재의 교과서답게 국제중재의 개념부터 절차, 판례 등 국제중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여러 쟁점을 망라해 다루고 있다. 또 세계 각국의 제도와 최근의 실무동향, 올해 대폭 개정된 중재법의 개정된 내용도 의미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중재란 법원의 재판 대신 특정 사건의 전문성을 보유한 중재인을 합의로 선정해 한 번의 재판으로 분쟁을 종국적으로 해결하는 대체적 분쟁해결수단(ADR)의 하나로, 기업들의 국제거래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해결하는 가장 유력한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세계 여러 나라가 다양한 경제적 부수 효과를 노리고 국제중재 사건 유치를 위해 경쟁하고 있는 것도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임 변호사는 "우리나라의 국제중재를 선진화하기 위해서는 설비 등 외부적인 요소도 멋지게 갖추어야 하겠지만, 소프트웨어적인 측면, 즉 국제중재에 대한 이론과 지식의 측면에서도 중재선진국들의 수준을 따라잡아야 한다"며 "이번 출간이 국제중재의 최신 쟁점들에 관한 국내의 활발한 논의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장의 국제중재팀을 이끌고 있는 임 변호사는 아태지역국제중재그룹(APRAG) 사무총장 및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 중재법원 초대 상임위원을 역임한 국제중재전문가로,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위원회 위원, 서울국제중재센터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국제중재실무회 부회장, ICC Korea 국제중재위원 등을 맡고 있다.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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