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 차기 회장에 이석태 변호사 선출
민변 차기 회장에 이석태 변호사 선출
  • 기사출고 2004.06.0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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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차 정기총회…부회장에 백승헌, 윤기원, 이기욱 변호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차기 회장에 이석태 변호사(사법연수원 14기, 법무법인 덕수 소속)가 선출됐다.

이석태 변호사
민변은 29~30일 충남 아산의 도고글로리콘도에서 제17차 정기총회를 열어 유권자 413명중 258명의 투표와 찬성 244명, 반대 8명, 기권 3명, 무효 3명으로 이 변호사를 6월1일부터 임기 2년이 시작되는 차기 회장으로 뽑았다.

이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를 나와 2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민변 부회장과 대한변협 인권위원장, 민변 미군문제연구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월까지 참여정부 초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으며, 개혁적이면서도 합리성을 함께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변은 이와함께 이번 총회에서 백승헌(연수원 15기), 윤기원(연수원 16기), 이기욱(군법무관 4기) 변호사를 부회장으로 선출했으며, 감사에는 김한주(연수원 15기), 김진(연수원 28기) 변호사가 선출됐다.

사무총장엔 장주영 변호사(연수원 17기, 법무법인 상록 소속))가, 사무차장에는 강기탁, 이상희, 장경욱 변호사가 선출됐다.

민변은 또 총회에서 국회의원 및 정무직 공무원 등의 회원 자격을 제한하는 회칙 4조3항의 개정을 놓고 표결에 부쳐 참석한 회원 대다수가 찬성했으나 재적 과반수 찬성이라는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부결됐다.



국회의원이나 정무직 공무원들은 종전대로 준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 대구지부, 경남지부, 울산지부 등 3개 지부가 이번 총회에서 승인됐다.

이날 민변 총회엔 회원변호사 110명이 참가했다.



이날 새로 선출된 주요 임원은 다음과 같다.

◇상임위원회 위원장

▲회원위원회 : 이상호 ▲출판홍보위원회 : 김호철 ▲국제연대위원회 : 차지훈 ▲ 공익소송위원회 : 이찬진

◇특별위원회 위원장

▲미군문제위원회 : 권정호 ▲통일위원회 :심재환 ▲여성 · 복지위원회 : 진선미 ▲환경위원회 : 박오순 ▲노동위원회 : 이원재 ▲언론위원회 : 이형근 ▲사법위원회 : 김진욱 ▲과거사청산위원회 : 장완익

◇임시위원회 위원장

▲난민법률지원위원회 : 박찬운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