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내용 정리, 용어 해설도
법무법인 율촌의 박삼철 고문이 최근 사모펀드 해설서를 출간했다. 저금리시대에 급증하는 대체투자수요 등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사모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 주목된다.최초의 사모펀드 법규 해설서인 '사모펀드 해설'은 개정 자본시장법의 시행에 맞추어 변경된 사모펀드에 대한 규제 내용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자본시장법의 편제에 관계없이 실제 펀드의 설립 · 운영의 시계열에 맞추어 자본시장법과 그에 따른 하위 규정의 내용을 개관적으로 설명, 자본시장법의 규제 전반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 불분명하거나 논란의 여지가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외국 입법례 등을 참조하여 나름의 해석론을 제시했다. 또 부분별로 해당 규제를 개관할 수 있도록 앞 부분에 총론 파트를 뒀다.
사모펀드 관련 용어를 정리한 점도 주목할 점. 부적절한 용어 사용은 개념의 혼란을 초래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에 방해가 된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저자는 "이 책이 책상 위에 두고서 필요할 때마다 펼쳐 관련 규제의 내용과 의미를 확인해 볼 수 있는 '핸드북'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고문은 증권감독원과 금융감독원에서 약 23년간 근무하고 2011년 12월 율촌에 합류했다. 금융감독원에서는 자산유동화팀장, 자산운용업무팀장, 자산운용총괄팀장, 법무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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