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의 날' 맞아 81명 포상
'교정의 날' 맞아 81명 포상
  • 기사출고 2015.11.0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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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수형자 436명 가석방
◇10월 28일 제70주년 교정의 날을 맞아 윤경식 법무부 교정본부장 등 81명이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10월 28일 제70주년 '교정의 날'을 맞아 윤경식 법무부 교정본부장이 홍조근정훈장을 받는 등 유공자 81명이 포상을 받았다. 윤 본부장은 수형자 내면의 근본적 변화를 위해 전국 교정기관에서 집중인성교육을 시행하게 하고, 지난 여름 선제적인 대응으로 교정시설 내 메르스 감염 차단 등 메르스 위기를 극복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 성광문 군산교도소 교정위원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 등 이날 훈장 2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13명, 국무총리 표창 13명, 장관 표창 50명 등 유공자 포상이 이루어졌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과천시민회관에서 김현웅 법무부장관, 이상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윤경식 교정본부장, 진외택 교정위원중앙협의회 회장, 교정 공무원, 교정참여인사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0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을 갖고, 모범수형자 436명을 가석방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하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 사회 안전과 수형자 교정교화를 위한 교정공무원과 교정참여인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람을 바꾸는' 적극적 교정을 통해 수형자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기념사에서 "우리 교정행정은 광복 이후 70년 세월 동안 눈부신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선진적인 교정교화시스템을 갖게 되었다"면서, "교정의 날 70주년을 맞아 묵은 것을 제거하고 새로운 것을 펼쳐내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자세로 과거의 구태와 관습을 탈피해서 변화와 혁신으로 교정의 희망찬 미래를 다짐하는 기회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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