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성공하려면 노동법 이해 필수"
"해외진출 성공하려면 노동법 이해 필수"
  • 기사출고 2015.09.2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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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 글로벌 노동 컨퍼런스 개최
◇9월 23일 대한상의에서 진행된 글로벌 노동 컨퍼런스에서 법무법인 율촌의 우창록 대표변호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9. 15 노사정 협상 타결로 노동개혁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법무법인 율촌이 대한상공회의소, 글로벌 로펌 네트워크인 Ius Laboris와 함께 9월 23일 '글로벌 노동이슈의 법적쟁점과 기업의 노무리스크 관리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한상의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컨퍼런스는 다양한 국가의 노동전문 변호사가 모여 구조조정, 채용과 퇴직, 성희롱 등 자국 진출을 하는 기업들이 알아야 할 노동문제를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되어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벨기에, 이탈리아, 중국, 일본, 인도, 폴란드, 브라질 등 전 세계 각국에서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1세션에서는 '다국적 기업의 구조조정 관리-각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2세션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내부조사에서 지켜야 할 원칙들', 3세션은 지역별 분과 세션으로 진행되어 '채용에서 해고까지-국제적인 기업이 알아두면 유용한 인사관리'를 주제로 국가별 다채로운 토론이 이어졌다.



율촌 노동팀의 조상욱 변호사는 "중국, 미국, 일본, 남미, 동남아, 동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투자에 적극적인 국내 기업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국제노동법에 대한 이해 요구가 높아지는 현실을 반영하였다"고 컨퍼런스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노동법은 각 지역별 문화, 관행, 정치, 경제발전 상황을 반영하며 모든 국가가 다르기에 우리 기업들이 해외진출을 성공하려면 해당 국가 노동법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Ius Laboris는 47개국 49개 회원 로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외 인력이동, 차별, 해고, 퇴직연금, 구조조정, 정보보안, 산업재해 등을 비롯해 글로벌 노동 이슈 전반을 다루고 있다. 율촌은 2013년부터 합류했으며 우리나라 로펌으로는 유일하게 회원 로펌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세계 각국에서 200여명의 인사, 노무 전문 로펌 변호사들이 참석해 와인 리셉션 등으로 이어지며 인적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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