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 공익 · 인권활동 지원대상 5개팀 선정
동천, 공익 · 인권활동 지원대상 5개팀 선정
  • 기사출고 2015.07.0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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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간 활동 후 내년 2월 최종보고
◇재단법인 동천이 지원하는 '제5회 공익 · 인권활동팀' 선발대회에 참가한 로스쿨생들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북한이탈주민 법률상담 및 법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한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의 '브란덴부르크'팀, 청소년 노동 인권 법률 상담 프로그램을 기획한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의 '담쟁이 프로젝트'팀, 혐오범죄 사례연구 및 초동대응 매뉴얼 구축 프로그램을 기획한 성균관대와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의 'HATE FREE'팀, 재활용품 수집 노인 생활개선 프로그램을 기획한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종이꽃'팀, 노숙인 법률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한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과 중앙대의 '함께 맞는 비'팀이 재단법인 동천이 지원하는 '제5회 공익 · 인권활동팀'으로 선발됐다.

이에 앞서 7월 3일 열린 선발대회에 1차 심사를 통과한 로스쿨의 10개팀 50여명이 참가해 자신들이 기획한 공익 · 인권활동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날 선정된 5개 활동팀은 앞으로 7개월간 동천과 태평양의 다양한 멘토링 및 유무형의 지원을 받으며 공익 · 인권활동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심사위원장을 맡은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소라미 변호사는 "성소수자, 청소년 지원 등 일부 주제가 겹치는 팀도 있었지만 모든 활동팀이 열정적으로 자신들이 기획한 공익 · 인권 활동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소 변호사 외에 법무법인 태평양 공익활동위원회의 윤정노 변호사, 희망을 만드는 법의 한가람 변호사, 탈북민취업지원센터의 최경일 센터장, 이주민방송 MNTV의 김현숙 국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활동팀으로 선발된 성균관대 로스쿨 팀의 민경식 학생은 "활동팀으로 선정된 덕분에 노숙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좀 더 잘 실행해볼 수 있게 되었다"며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여 내년 2월 최종보고 때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 보겠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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