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 국제중재 실무가 모임 발족
국내 처음 국제중재 실무가 모임 발족
  • 기사출고 2005.05.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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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중재실무회] 6월9일 창립총회 겸 발표회
국제중재의 경험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이 분야 전문가들의 모임인 국제중재실무회가 6월9일 창립총회겸 발표회를 갖고 출발한다.

국내에 중재와 관련된 실무모임이 만들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미 국제중재 전문 변호사, 각 기업체의 사내변호사, 법학 교수, 기업체 임직원 상당수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서울대 법대의 장승화 교수가 준비모임을 이끌고 있다.

장 교수는 초청장 인사말에서 "국제중재실무회가 우리나라 국제중재실무의 수준을 한단계 격상시킴과 더불어 국제중재 관련 국내기업의 이익을 도모하고, 대외적으로 우리나라가 동아시아 지역 국제중재센터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데 초석이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6월9일 서울 삼성동의 트레이드타워 51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창립총회겸 1차 발표회는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의 진단과 개선방향"이란 주제를 내걸고, 목영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의 주재로 김연호 변호사가 발표한다.

또 임영철 현대자동차 이사, 이주원 대한상사중재원 무역중재팀장, 백윤재 변호사가 토론한다.

이어 이날 장승화 교수의 사회로 "우리나라 기업과 ICC중재"란 주제의 두번째 발표회가 예정돼 있다.

법무법인 태평양 김갑유 변호사의 발표에 이어 김계원 (주)로템 고문변호사, 김기창 고려대 법대 교수, 윤병철 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가 토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