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합격]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순…
[사시합격]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순…
  • 기사출고 2005.05.1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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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원 33~36기 출신 대학]여대중엔 이화여대 1위71개 비법학과 출신 25% 차지…전 대학 사시 열풍 입증
사법시험 합격자들의 대학 및 학과별 분포가 공개됐다.

5월12일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위원장 한승헌)가 낸 자료에 따르면 사법연수원 33기~36기 3825명중 서울대 출신이 1378명(36%)으로 가장 많은 사법시험 합격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사시 합격자 출신 대학 분석(..
이어 고려대 653명, 연세대 382명, 한양대 223명, 성균관대 180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화여대 출신이 129명으로 여대중 가장 많은 합격자를 냈다.

이어 부산대가 112명을 차지, 이화여대에 이어 7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은 경북대 95명, 경희대 69명, 중앙대 62명 등이다.

또 전남대 57명, 한국외대 50명, 서강대 49명, 건국대 42명 등의 순서로 합격자를 냈다.

전북대는 31명, 서울시립대 30명, 동국대 27명, 국민대 19명, 경찰대 15명 등의 합격자를 냈다.

모두 47개 대학에서 합격자를 냈으며, 대학 출신이 아닌 기타로 분류된 연수생은 61명이다.

또 36기 사법연수생 987명중 비법학 전공자가 246명으로 24.92%를 차지했다.

올 1월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34기 연수생은 전체 972명중 28.4%인 276명이 비법학전공자로 나타났다.

학과별로는 34기 연수생의 경우 경영학과가 40명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냈다.

이어 정치외교학과 36명, 경제학과 31명, 행정학과 15명, 영어영문학과 10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두 71개 비법학과에서 합격자가 나와 전공을 불문하고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대학가의 사시 열풍이 실제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