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변호사 50명 채용
고용노동부, 변호사 50명 채용
  • 기사출고 2012.08.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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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행정 해결 역량 강화"
고용노동부가 사법연수원과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변호사 50명을 선발, 노동분쟁 해결 등 일선 부서의 법무역량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10월부터 근무를 시작할 변호사들은 상담 및 조정을 통해 임금체불, 부당해고, 비정규직 차별, 산업재해 등 각종 노동분쟁을 사전에 해결하고, 지방관서에서 법률자문과 행정심판 · 소송업무 등을 지원할 예정.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노동관계법 적용이 5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되었고, 비정규직 차별 시정 등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면서 노동분쟁 해결을 위한 서비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근로감독관을 통한 사법처리만으로는 노동분쟁 해결에 한계가 있어 변호사를 채용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8월 14일 오전 서울 로얄호텔에서 사법연수원과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 등 26명과 간담회를 갖고, 노동분쟁의 효율적인 해결방안과 분쟁해결 과정에서의 변호사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고용노동부는 8월 27일 변호사 채용공고를 내 9월 6일부터 21일까지 선발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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