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지난달 5일 정기주총을 열어 임기 만료된 오모 씨 대신 강 변호사를 새 사외이사로 위촉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 회사 사외이사는 경영이나 유통 전문가로 위촉해 왔으나 법률 전문가로는 강 변호사가 처음"이라며 "경영 전반에 대한 법률 자문을 강화하는 의미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강 변호사의 사외이사 위촉은 신세계쪽에서 적극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강 변호사는 1962년 고등고시 사법과(15회)에 합격해 검찰에 들어간 뒤 춘천지검장, 대검 형사2부장, 인천지검장 등 요직을 거쳤다.
지난 99년엔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의 특별검사로 임명돼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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