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폐혈증 진단, 면회 일체 제한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심판과 관련, 대통령 대리인단의 유현석(77) 변호사가 혼수상태로 서울 영동세브란스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유 변호사측은 이날 "지난 4일 새벽 복통을 호소해 식중독인 줄 알고 병원에 갔더니 패혈증 진단이 나와 혈액투석 등 약물을 계속 투여하고 있지만 당분간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매일 한시간 가량 운동할 정도로 건강했던 유 변호사는 입원한 이후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가족 이외에는 면회도 일체 제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변 고문겸 대한변호사협회 총회 의장인 유 변호사는 박종철·강경대군 사망사건, 권인숙양 성고문 재정신청 사건과 강기훈씨 유서대필 사건 등 주요 시국 공안사건의 변론을 맡아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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