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1인당 연평균소득 3억여원 보도 잘못"
"변호사 1인당 연평균소득 3억여원 보도 잘못"
  • 기사출고 2004.11.1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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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 해당 언론사 상대 반론청구, "1억5800만원 불과" "사업자별 총매출을 전체변호사 매출로 계산해 기사화"
대한변협(회장 박재승)이 '변호사의 1인당 평균 연소득이 3억3737만원'이라는 일간지 보도와 관련, 해당 언론사를 상대로 최근 반론보도를 청구했다.

변협은 11월17일 "국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는 사업자로 등록된 법률사무소(사업자수 2625명)의 2003년도 총매출액(8856억원)에 대한 자료인데도 해당 언론사는 이 금액을 사업자 미등록자를 포함한 전체 변호사수로 나누어 계산된 변호사 1인당 매출 금액으로 둔갑시켜 기사화했다"고 주장했다.

변협은 또 "법무법인 및 공증인가합동법률사무소는 사업장별로 사업자 등록을 하기 때문에 사업자로 등록된 법률사무소당 총매출 금액은 변호사 1인당 총매출 금액과는 전혀 다르다"고 주장하고, "개업변호사 수(2003년말 현재 5590명)를 기준으로 한 2003년도 총매출액은 1억5800만원이며, 이는 필요경비가 전혀 공제되지 않은 총수입으로 실제 소득과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