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구속수감
신일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구속수감
  • 기사출고 2004.05.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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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공금 등 1억5천여만원 횡령 혐의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인 신일순(申一淳 ·57 ·육사 26기) 육군 대장이 8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현역 육군 대장이 개인비리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된 것은 창군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 검찰단(단장 김석영 공군대령)에 따르면 신 부사령관은 부대 공금과 위문금, 복지기금 등 1억5천여만원을 전용 또는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군 검찰이 적용을 검토했던 500만원의 뇌물수수 혐의는 막판 영장청구 단계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광주 출신인 신 부사령관은 육사 26기로 미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하고 미군 지휘참모대학을 나왔으며 육군 28사단장, 3군단장, 교육사령관, 육군 참모차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