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2014 올해의 변호사]부동산 권형수 변호사 매매가 10조 5500억원. 김앤장의 권형수 변호사는 올 하반기 부동산 거래에서 가장 화제가 된 한전의 삼성동 부지 매각거래를 성사시킨 주인공 중 한 사람이다. 수많은 부동산 거래에 관여한 그에게도 이렇게 규모가 큰 거래는 처음이라고 했다. 또 S-Oil이 울산에 조성 중인 대규모 석유비축기지 부지매입도 그가 올해 활약한 거래로, 권 변호사는 "사업초기에 기반시설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첫 단계의 자문을 커버하는 것이 부동산 자문의 묘미"라고 강조했다. S-Oil의 경우 8조원 이상을 투자해 기존의 정유시설 인근에 또 하나 [2014 올해의 변호사]스타트업 임석진 변호사 [2014 올해의 변호사]스타트업 임석진 변호사 "높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start-up) 회사들이 저의 자문을 받아 투자를 유치하고 해외로 진출하며 성장하는 것을 보면 뿌듯하죠."법무법인 세한의 임석진 미국변호사는 올해 CJ게임즈에 5300억원을 투자한 중국의 인터넷기업 텐센트를 대리한 것으로도 유명하지만, 국내외 스타트업 회사들 사이에서도 법률자문하면 가장 먼저 이름이 나올 만큼 인기가 높다. 텐센트, 슈퍼셀에 자문인큐베이팅 서비스로 유명한 스파크랩스(SparkLabs)의 법률 멘토가 되어 스파크랩스가 발굴한 여러 기업을 법적으로 뒷받침한 것이 대표적인 활동. 또 한 [2014 올해의 변호사]클리어리 이용국 변호사 [2014 올해의 변호사]클리어리 이용국 변호사 2014년 10월 말 현재 한국 기업 등이 관련된 해외증권 발행 140억달러. 이용국 대표가 이끄는 클리어리 고틀립(Cleary Gottlieb Steen & Hamilton) 서울사무소의 올해 활약상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다. 하버드 로스쿨 출신의 뉴욕주 변호사인 이 대표는 특히 삼성그룹이 올해 성공적으로 상장한 삼성 SDS와 제일모직 두 회사에 해외자문사로서 자문한 사실을 강조하며 "클리어리의 전문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고 뿌듯해했다. M&A 분야에서도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의 합병 거래에 자문하고, 유럽 철강회사인 [2014 올해의 변호사]로펌 경영 정진수 변호사 [2014 올해의 변호사]로펌 경영 정진수 변호사 "시장이 어렵다고 하지만 화우는 매년 수십명의 전문가를 영입해 내부 역량을 조직화하고, 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투자에 방점을 찍었다고 할까요."화우의 정진수 경영전담대표 얘기를 들어보면 가장 공격적인 경영이 돋보이는 메이저 로펌이 화우라는 데 금방 동의하게 된다.지난해 국방군수조달팀, 헬스케어팀, 입법컨설팅팀을 발족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방송정보통신팀, 에너지자원팀을 신설하고, 기존의 금융팀에서 금융규제팀을 분리해 이 분야의 업무를 한 단계 더 심화시켰는가하면 기존에 가동해 오던 가업 [2014 올해의 변호사] 로펌 경영 안식 변호사 [2014 올해의 변호사] 로펌 경영 안식 변호사 "로펌의 본질은 오너십이 아니라, 파트너십이라고 할 수 있는데, 파트너십을 잘 구현하려면 좋은 플랫폼을 구축해야겠죠."법무법인 한결의 안식 대표변호사는 로펌 운영에 '플랫폼 전략'을 접목시켜 한결의 발전에 드라이브를 건 것으로 유명하다. 올 7월 금융 분야가 주축이 된 구 법무법인 한빛 소속 변호사 19명을 한꺼번에 영입, 70명이 넘는 변호사가 포진한 규모 13위의 중견 로펌으로 위상을 높였으며, 삼성전자의 해외법무실 사장을 역임한 김현종 전 외교통상교섭본부장 등 중견 변호사들의 합류가 이어지고 있다. 민주적 지배구조, 합 [2014 올해의 변호사]국제중재 윤병철 변호사 [2014 올해의 변호사]국제중재 윤병철 변호사 김앤장의 윤병철 변호사는 2014년을 국제중재 분야의 수많은 사건을 수행한 매우 바빴던 한 해로 기억하고 있다. 특히 국내 에너지기업을 대리한 유전개발 투자와 관련 ICC 카자흐스탄 중재에서 이겨 170여억원의 손해배상을 받아내고, 태국 철강공장 지분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분쟁과 관련, UNCITRAL 중재규칙에 따라 진행된 홍콩 임의중재(ad hoc)에서도 승소판정을 받는 등 여러 나라를 오가며 활약했다. 동경에서 진행된 청구금액이 8000만달러가 넘는 ICC 중재에선, 유럽 자동차 부품사를 대리해 중재에 소요된 비용의 상당부분을 [2014 올해의 변호사]해외 양영태 변호사 [2014 올해의 변호사]해외 양영태 변호사 "내년엔 중국, 러시아, 중동, 유럽 등 북서쪽으로 진출하려고 해요."국내 로펌 중 최다, 동남아 등에 모두 7곳의 해외사무소를 가동하고 있는 법무법인 지평의 양영태 변호사는 여전히 5대양 6대주를 바라보고 있다. 지평이 진출할 곳이 아직 너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내년 상반기 모스크바 사무소 오픈올해 러시아에만 두 번 출장을 다녀 온 그는 내년 상반기 지평의 여덟 번째 해외사무소인 모스크바 사무소를 열기로 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중국 쪽은 이미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상해사무소를 중심으로 중국 기업, 중국 자본의 [2014 올해의 변호사]지적재산권 장덕순 변호사 [2014 올해의 변호사]지적재산권 장덕순 변호사 "내년 3월 제약분야의 허가-특허 연계 제도 시행과 관련, 제네릭 업체들의 권리범위 확인, 무효심판 청구가 더욱 늘어날 것 같아요.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 인하 등 제약산업의 규제 법규에 대한 자문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미리미리 준비하고 있습니다."한국의 몇 손가락에 드는 지적재산권 전문 변호사 중 한 사람인 김앤장의 장덕순 변호사는 내년도 분쟁 발생 등 지재 분야의 자문 수요가 간단치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가 3년 반 이상 자문한 애플과 삼성전자의 분쟁이 합의로 종결되는 등 스마트폰 분쟁은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반도체, [2014 올해의 변호사] 국제중재 김갑유 변호사 [2014 올해의 변호사] 국제중재 김갑유 변호사 김갑유 변호사는 론스타가 우리 정부를 상대로 낸 투자중재(ISD, Investor-State Dispute)의 정부 측 대리인을 맡은 태평양 국제중재팀을 이끌고 있다. 그런 그가 올해엔 한국 기업을 대리해 리비아와 중국 정부를 상대로 투자중재를 제기했다. 특히 안성주택산업을 대리해 중국 정부를 상대로 낸 ISD는 론스타 사건과 똑같이 세계은행(IBRD) 산하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제기한 것으로 중국 정부를 상대로 전 세계에서 제기된 두 번째 ISD로도 유명하다. 안성주택은 2007년 한중간에 체결된 투자보장협정(BIT) [2014 올해의 변호사]증권금융 조영희 변호사 [2014 올해의 변호사]증권금융 조영희 변호사 대한항공의 1억 2000만달러 홍콩 화물운송매출채권 유동화, 현대카드의 3000억원 규모 신용카드매출채권 유동화, 신한카드의 5억달러 규모 해외 유동화거래 자문…법무법인 세종의 조영희 변호사는 2014년을 상거래 매출채권이나 카드사 등의 대출채권을 기초로 유동화거래를 특히 많이 수행한 해로 기억한다. 조 변호사가 올 들어 해외 유동화거래를 통해 조달한 돈만 약 3조 5000억원. 자문건수도 10건이 넘을 만큼 올해 해외 유동화거래가 부쩍 늘었다. 그만큼 경제가 좋지 않다고 할 수도 있지만 조 변호사는 의미 있는 거래가 적지 않았다고 [2014 올해의 변호사]증권금융 안상진 변호사 [2014 올해의 변호사]증권금융 안상진 변호사 금융 전공인 김앤장의 안상진 변호사는 올해 가장 인상에 남는 거래로 우리은행이 발행한 10억 달러에 이르는 상각형 조건부 자본증권 자문을 들었다. 바젤 III 도입에 따른 후순위채의 자본인정범위가 대폭 축소되면서 이를 대체할 신규 자본 조달수단으로 추진한, 국내 최초의 해외발행이다. 이어 하나, 외환은행을 위해서도 각각 3억달러의 조건부 자본증권 발행에 자문한 그는 제이비금융지주의 국내발행도 국내 최초로 성사시켰다. 특히 국내발행은 BIS 비율 편입 때보다 유리한 기타 기본자본으로 발행, 발행은행들에게 이익이 적지 않았다. 전북은행 [2014 올해의 변호사]공정거래 백대용 변호사 [2014 올해의 변호사]공정거래 백대용 변호사 법무법인 세종의 백대용 변호사는 올 4월 대구도시철도 입찰담합사건에서 고려개발을 대리해 무혐의 결정을 받아내고, 세 달 후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담합사건에서 삼부토건과 고려개발을 대리해 과징금 전액을 면제받는 결정을 이끌어낸 주인공이다. 이 외에도 인천도시철도, 부산지하철, 경인운하 시설공사 입찰담합 사건 등 올해 건설업체들이 곤욕을 치른 거의 대부분의 입찰담합사건의 대리인 란에 그의 이름이 올라 있다. 또 계열사 부당지원, 거래업체에 대한 거래상 지위 남용을 이유로 시정명령과 과징금이 부과된 한국가스 [2014 올해의 변호사]노동 김원정 변호사 [2014 올해의 변호사]노동 김원정 변호사 "랜드마크 케이스도 나왔고, 새로운 논점과 함께 갈등이 증폭되는 사례가 많았던 것 같아요."김원정 변호사는 2014년을 격변기라고 불렀다. 특히 통상임금 판결 등 임금과 관련된 이슈가 유난히 많았다고 회고했다. 이와 함께 1년 앞으로 다가온 정년연장 시행에 관련된, 회사 내 승진구조와 고연령, 고직급자의 인력운용, 임금피크제 도입 논의 등 다양한 이슈가 기업현장에서 제기되고 있고, 비정규직 근로자와 사내하도급 문제 등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이슈가 점화되어 노사관계의 새 틀을 기다리고 있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임금 이슈 많았던 [2014 올해의 변호사]M&A 이규화 변호사 [2014 올해의 변호사]M&A 이규화 변호사 의뢰인이 원하는 최고의 변호사는 어떤 변호사일까. 리걸타임즈가 '2014년 올해의 변호사'를 선정했다. '로펌 선호도' 설문조사에 나타난 사내변호사들의 의견과 로펌의 업무실적, 리걸타임즈 자체평가를 종합한 결과로, M&A와 공정거래 등 13개 업무분야와 로펌 경영, 외국 로펌으로 나눠 모두 20명을 선정했다. 해당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추고 클라이언트의 고민을 뛰어넘는 탁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20명 스타변호사들의 올 한해 활약상과 내년도 전망을 조명한다. 편집자"한국 기업의 M&A 역량이 대단히 발전했다는 [2014 올해의 변호사]공정거래 안용석 변호사 [2014 올해의 변호사]공정거래 안용석 변호사 광장의 안용석 변호사는 삼성전자를 대리해 삼성이 애플을 상대로 낸 특허침해소송이 공정거래법 위반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아내는 등 올해 의미 있는 여러 사건을 수행했다. 공정위가 애플의 제소를 기각한 이후 얼마 안 있어 삼성과 애플의 소송이 화해로 종결돼 더욱 의미가 있었다는 게 안 변호사의 설명. 그는 또 머스크라인 등 세계 1∼3위 해운업체가 해운동맹 'P3'를 결성하는 기업결합 신고 사건에서 한국선주협회를 대리해 공정위에 반대의견을 제시한 결과 P3를 저지하고 P2로 축소하게 했으며, 공정위 조사 방해 혐의로 과태료 [IT] Leading Lawyers 2016 산업 측면에서 보면 최근 가장 뜨는 분야가 IT, TMT(미디어 및 정보통신) 분야로, 법이 미처 기술의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는 측면이 강해 전문성을 갖춘 일선 변호사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빅데이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O2O) 등 다양한 신서비스와 상품에 대한 복잡한 법률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김앤장의 최동식 변호사가 이 분야 1세대 변호사쯤에 해당한다. 1985년 김앤장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한 그는 수많은 통신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방송 · 통신, 미디어에 관련된 [해상] Leading Lawyers 2016 조선사와 해운업체의 구조조정이 큰 이슈가 되면서 해상 전문 변호사들이 또 한 번 조명을 받고 있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국가로, 조선과 해운이 발달한 한국 법조계엔 오래 전부터 적지 않은 변호사들이 선사와 조선업체 등에 대한 수준 높은 자문을 내세우며 해상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보험회사의 구상금 관련 소송을 많이 처리한 한국해양대 출신의 송정관 변호사, 충정의 설립자인 황주명 변호사, 1970년 사법대학원을 마치자마자 김진억 변호사와 힘을 합쳐 김 · 신&유를 출범시킨 유록상 변호사 등이 이 분야를 개척한 선배들로 소 [보험] Leading Lawyers 2016 각종 보험사고의 처리 등 보험클레임과 보험회사 M&A나 신규 설립, 외국 보험사의 국내 지사, 지점 설치, 각종 인허가와 상품 자문 등의 업무가 보험 변호사들의 활동무대라고 할 수 있다. 보험클레임 해결과 함께 보험회사를 상대로 한 보험법, 보험업법에 관한 자문을 많이 수행하는 대형 로펌 보험팀과 보험 분야에 특화한 중소법률사무소 변호사들로 보험 전문 변호사들의 진용이 형성되어 있다.법무법인 소명의 전재중 변호사, 법률사무소 광화의 박성원 변호사, 삼성화재 사내변호사 출신인 법률사무소 도원의 홍명호 변호사와 법무법인 로플렉스의 신흥 [지식재산권] Leading Lawyers 2016 국내 IP 변호사의 계보는 1968년 중앙국제법률사무소를 설립해 특허 관련 법률서비스를 시작한 이병호 변호사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또 중앙국제에 잠시 몸담기도 했던 김앤장의 장수길 변호사와 한승헌 전 감사원장도 이 분야에 조예가 깊고, 판사 시절부터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연구한 김인섭 변호사도 태평양 설립 초기 지적재산권 사건을 많이 취급했다.이후 김앤장의 양영준 변호사와 법무법인 KCL의 김영철 변호사 등이 이 분야에 특화한 초기 주자로 분류되며, 광장의 김재훈, 상표에 밝은 조태연 변호사, 김앤장의 장덕순, IP 부티크로 [국제중재] Leading Lawyers 2016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낸 투자자-국가 분쟁(ISD)의 4차 심리가 열린 6월 2~3일 헤이그의 평화궁. 아놀드앤포터(Arnold & Porter)와 함께 우리 정부를 대리하는 태평양의 김갑유, 임수현, 김준우 변호사와 방준필 미국변호사, 론스타 측 대리인인 법무법인 KL파트너스의 김범수, 이은녕 변호사가 시들리 오스틴(Sidley Austin)의 변호사들과 함께 한치 양보 없는 공방을 벌였다. 2012년 11월 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제기된 이 사건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된 첫 ISD로 청구금액이 이전이전이전4142434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