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행정] "중앙선 침범 교통사고 내 다쳤어도 건강보험급여 환수 위법" 자동차 운행 중 중앙선을 침범하면 도로교통법에 의해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해질 수 있고, 중앙선 침범 교통사고로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사망하게 하면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고, 자동차종합보험에 들었더라도 검사가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 중앙선 침범 또는 중앙선 침범사고를 그만큼 중하게 다루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설령 중앙선 침범 교통사고를 일으켰더라도 건강보험 급여를 거절해선 안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국민건강보험법이 보험급여를 하지 않는 사유로 들고 있는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한 범죄로 볼 수 없다는 게 [손배] 벨로스터 터보 구매자들 '배기가스 유입' 손배소 패소 벨로스터 터보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주행중 일산화탄소가 차량 내부로 유입된다고 주장하며 현대자동차를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김진오 판사는 8월 7일 노 모씨 등 벨로스터 터보 사용자 16명이 "기준치를 현저히 초과하는 일산화탄소가 유입돼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현대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2가단290326)에서 노씨 등의 주장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김 판사는 먼저 벨로스터 터보의 운행시, 특히 시속 120km 이상의 고속으로 주행하면서 공조기를 실내순 [손배] "집중호우로 덮개 열린 맨홀에 빠져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지자체 책임 80%" 여름철 집중호우로 맨홀 덮개가 열린채 방치되어 있는 상황에서 행인이 이를 모른채 밤에 택시를 타기 위해 인도에서 차도로 내려서다가 맨홀에 빠져 외상후 스트레스장애가 발생했다. 해당 지자체에선 사고 당일의 강우량에 비추어 맨홀 덮개가 열리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지자체의 관리책임을 물어 80%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대구지법 최창석 판사는 4월 30일 권 모(59)씨가 대구광역시 동구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1가단64710)에서 이같이 핀시, "피고는 원고에게 2700여만원을 지 [조세] "주식 50% 이상, 10년 이상 보유해야 '가업' 승계시 증여세 공제" 본인이 직접 설립해 15년간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경영한 주식회사의 주식 전부를 2009년 12월 아들에게 증여했다. 단, 아버지가 주식을 50% 이상 소유한 것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 그 전 6년은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포함 전체 지분이 48%에 불과했다. 이 경우 증여세가 30억원 이하인 '가업'을 승계할 때 5억원을 공제한 후 특례세율인 10%를 적용하는 조세특례제한법상의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아들은 조특법 30조의6 1항에서 정한 '가업의 승계를 목적으로 한 증여'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증여세 과세가액 CMMI 레벨 5 재인증받은 대법원 등기정보시스템 CMMI 레벨 5 재인증받은 대법원 등기정보시스템 대법원 등기정보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국제공인 품질인증기준인 CMMl(능력 성숙도 모델) 레벨 5 인증 재획득에 성공했다.CMMI란 소프트웨어의 품질 수준 외에 시스템의 개발, 운영 · 유지 보수 등의 수준까지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제 공인 지표의 하나로, CMMI 인증의 유효기간은 3년이다. 2010년 이미 국내 공공기관 중 최초로 CMMI 모델 중 최고 수준인 레벨 5 인증을 획득한 등기정보시스템은 이후 시스템의 개선 및 장애예방 등의 품질 향상 활동을 지속하여 버전 1.3의 새로운 모델에 기반한 CMMI 레벨 5 인증 [민사] "치료 끝나 입원 필요없는 환자 퇴원해야" 수술을 받고 치료가 끝나 입원치료가 더 필요없는데도 불구하고 퇴원을 거부한 환자에게 법원이 퇴원하라는 판결을 내렸다.서울동부지법 황인경 판사는 7월 24일 서울의 A종합병원이 김 모(71)씨 부부를 상대로 낸 병실명도 및 진료비 등 청구소송(2012가단67345)에서 "김씨는 병동 동관 13층의 13332호실 중 해당 부분을 원고에게 인도하라"고 판결했다. 또 원고 병원이 진료비 계산서를 발급하면서 납부를 최고한 2012년 11월 16일부터 인도완료때까지 1일 16만9000원의 돈을 지급하라고 명하고, 11월 15일까지 밀린 진 [보험] "보험기간 중 발병 관계없이 보험금 주라" 보험에 가입한 후 대장암의증 등의 진단 및 치료를 이유로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회사는 보험계약 체결 전에 이미 발생한 질병이라는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고 채무부존재확인소송을 냈다.대법원 제3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그러나 7월 26일 흥국화재해상보험(주)가 고 모(52)씨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1다70794)에서 고씨의 상고를 받아들여 원심을 깨고, "보험금을 줘야 한다"는 취지로 사건을 제주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 이 판결은 보험약관의 뜻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고객에게 유리하게 해석하여야 한다는 취지여서 주목 [보험] "통원치료 가능한데도 필요 이상 장기간 입원치료 후 보험금 수령…사기죄" 다수의 보험에 가입한 후 통원치료가 가능한데도 필요 이상 장기간 입원치료를 받고 보험금을 수령했다면 사기죄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김 모씨는 2009년 7월 16일부터 2009년 8월 1일까지 김해시 장유면에 있는 한 병원에서 실은 통원치료가 가능한 상태였음에도 만성C형 간염이라는 병명으로 17일간 입원치료를 한 다음 생명보험회사 담당 직원에게 입원확인서 등을 제출하여 2009년 8월 10일경 238만원을 교부받은 것을 비롯하여, 그 때부터 2011년 7월 27일까지 6개의 보험사로부터 총 7400여만원의 보험금을 받아 편취한 [행정] "폭언으로 승객 불안감 조성한 여객기 기장 정직 3개월 정당" [행정] "폭언으로 승객 불안감 조성한 여객기 기장 정직 3개월 정당" 이륙 전 동료에게 폭언을 퍼부어 탑승객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한 여객기 기장에 대한 정직 3개월의 징계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제1부(재판장 이승택 부장판사)는 7월 3일 아시아나항공의 기장 A씨가 "징계가 무효 또는 취소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2구합38411)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 부당징계 구제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중노위의 결정이 옳다고 판결했다.A씨는 2011년 7월 아시아나 조종사와 승무원들의 숙소인 필리핀 마닐라의 S호텔에 투숙하며 호텔이용계약에 포함되지 않 [행정] "피의자와 검사 면담 주선한 검찰 직원 정직 3개월 정당" 피의자의 부탁을 받고 수사를 지휘하는 검사와의 면담을 주선한 검찰 직원에 대한 정직 3개월의 징계처분이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부(재판장 이승택 부장판사)는 5월 29일 A씨가 검찰총장을 상대로 낸 정직처분 취소청구소송(2012구합42083)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검찰주사인 A씨는 속초지청 근무 당시인 2011년 7월 피의자인 B씨의 부탁을 받고 B씨 사건의 수사지휘를 담당하는 같은 방의 검사에게 B씨가 마치 친척인 것처럼 소개해 검사실에서 검사와의 면담을 주선했다. A씨는 또 그해 11월 지청 사건계 사무실 [노동] "외국 출장갔다가 과음 회식 후 사망…회사 측 60% 배상하라" 외국으로 출장을 떠난 직원이 현지 관계자들과 저녁식사와 함께 술을 마신 후 이튿날 아침 정신을 잃은 채 발견되어 병원으로 후송 중 숨졌다. 법원은 업무 관련성을 인정, 유족급여 등 산재 보상과는 별도로 회사 측에 60%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울산지법 민사3부(재판장 도진기 부장판사)는 7월 24일 J엔지니어링 소속 직원으로 타이완으로 출장을 갔다가 숨진 장 모(사망 당시 44세)씨의 유족이 회사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2가합4851)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79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SNS시대의 법정, 방송중계 찬반 논란 "방송 허용하고 철저히 통제하는 게 효과적" SNS시대의 법정, 방송중계 찬반 논란 "방송 허용하고 철저히 통제하는 게 효과적" 지난 7월 18일 대법원 대법정. 전원합의체에 부의된 키코소송에 대한 공개변론이 대법원 사상 두번째로 인터넷과 케이블 TV인 KTV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대법원은 이에 앞서 7월 16일 KTV와 원활한 재판중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앞으로도 분쟁의 공정하고 투명한 해결을 위해 변론 생중계를 늘려나갈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사상 두번째 생중계그렇다면 하급심 재판까지 재판 생중계를 확대하는 것은 어떨까. 스마트폰 등에 의해 재판의 음성적인 녹음, 녹화 및 SNS를 통한 전파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조세] 현금 매출 194억 숨긴 치과 의사에 집행유예, 벌금 50억 선고 양악수술비 등으로 받은 현금 매출 194억여원을 신고하지 않아 세금 47억여원을 포탈한 치과의사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함께 50억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8부(재판장 김종호 부장판사)는 7월 2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혐의로 기소된 치과의사 강 모(47)씨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50억원을 선고했다.(2013고합41)2007년 11월경부터 2012년 6월경까지 서울 강남에서 치과를 운영하던 강씨는 2009년 1월경부터 양악수술과 그 이후의 교정치료를 전문으로 하면서 매 재판 촬영 허용된 경우 거의 없어 우리나라에서 재판 방송이 허용된 경우는 먼저 1995년 12월의 전직 대통령 재판을 들 수 있다. 당시 담당 재판장은 법정에서의 방송 · 촬영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1회 공판 시작 전 기자들로 하여금 2대의 ENG 카메라로 피고인의 정면을 제외한 나머지 모습만을 30초간 촬영하도록 허가하였고, 선고공판 때엔 정면촬영까지 허용했다.선고땐 정면촬영도 허용그러나 이후 재판에 대한 촬영이 허용된 경우는 거의 없었다. 2009년 부녀자 9명을 살해한 강호순 사건 재판 때도 법정 개정 이전에 비워있는 법정 촬영만 허용했다.부산지법은 또 20 [민사] "1회 변론도 안 한 상태서 당사자 임의로 소 취하…성공보수 안 줘도 돼" [민사] "1회 변론도 안 한 상태서 당사자 임의로 소 취하…성공보수 안 줘도 돼" 변호사를 선임할 때 체결하는 소송위임계약에 보면 대부분의 경우 변호사가 위임사무에 착수한 후 변호사의 책임 없는 사유로 당사자가 소를 취하한 경우 등에는 착수금의 반환을 청구하지 못하며, 성공보수를 지급해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그러나 대법원(2005다43067)은 이에 대해 승소간주조항이 수임인의 동의 없이는 어떠한 경우에도 위임인이 소를 취하하거나 청구의 포기 · 인낙 등을 할 경우 그 경위나 목적, 궁극적으로 위임인이 얻게 되는 경제적 이익의 가치 등에 관계 없이 전부 승소한 것으로 간주하여 산정한 성공보수를 수임인에게 2013 형사법관포럼 "형량도 판사실 아닌 법정서 정해야" 2013 형사법관포럼 "형량도 판사실 아닌 법정서 정해야" "계획 범죄란 점이 가중 요소로 고려되어야 한다."(검사)"생업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었으므로 집행유예가 선고되어야 한다."(변호인)형사법관 40명이 한자리에 모여 검사와 변호인이 구체적인 양형인자를 놓고 실질적인 공방을 벌이도록 하는 등 양형심리를 보다 실질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7월 19일 여수에서 진행된 '2013 전국 형사법관포럼'에서 김춘호 광주지법 부장판사는 '양형 및 인신구속'에 대한 발제를 통해, "양형에 있어서도 법정 중심의 충실한 심리를 통해 공판중심주의를 한 단계 심화 ·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교통] "심야에 인피니티, BMW로 '드레그 레이스' 벌였어도 면허취소 불가" 도로를 막고 고속으로 주행해 승부를 겨루는 이른바 '드레그 레이스'를 벌였다는 이유로 운전면허를 취소할 수 있을까. 도로교통법에 운전면허를 받은 사람이 자동차 등을 이용하여 살인 또는 강간 등 행정안전부령이 정하는 범죄행위를 한 때 면허를 취소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 논란이 되는 사안이다.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은 이어 교통방해를 강간 등과 함께 면허취소의 한 경우로 들고, "단체에 소속되거나 다수인에 포함되어 교통을 방해한 경우에 한한다"는 단서를 붙이고 있다.서울행정법원 김종민 판사는 그러나 6월 13일 드레그 레이스를 벌이 [손배] '감정노동' 스트레스로 우울증 악화…SK텔레콤 전 상담원 승소 [손배] '감정노동' 스트레스로 우울증 악화…SK텔레콤 전 상담원 승소 전화상담 등 '감정노동'을 하다가 우울증에 걸린 근로자가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내 손해배상을 받게 됐다. 감정노동(Emotional labor)이란 배우가 연기를 하듯 타인의 감정을 맞추기 위하여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통제하는 일을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노동을 말하며, 콜센터 상담원들이 대표적인 감정노동자들이다.자회사인 (주)서비스에이스가 운영하는 SK텔레콤 고객센터에서 상담업무 등을 수행하던 A(32 · 여)씨는 2012년 3월 휴대전화를 분실한 고객에게 임대전화기 개통에 대해 상담하면서 기존의 번호와 동일한 번호로 임대전화기 [보험] "보험금 타려고 9개 보험 가입 무효" A씨는 친형 명의로 2010년 4월 9일 B보험사와 자신을 피보험자로 하는 보험계약을 체결했다. 이후에도 A씨는 그해 4월 19일부터 5월 10일까지 자신을 피보험자로 하는 비슷한 내용의 보험계약 8개를 친형 명의로 체결했다. 약 한 달 동안 9개 보험회사와 맺은 9건의 보험계약은 모두 저축성 보험이 아니라 주로 질병 또는 재해로 입원하는 경우에 1일 2만~5만원의 입원 일당을 지급하는 보장성 위주의 보험상품이며, A씨는 2010년 4월 30일에는 하루에만 5건의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등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보험계약을 체결하였다.A씨 [손배] "지하층 환기구 지면과 같은 높이로 설치해 침수 피해…건물주가 배상하라" 지하층 환기구가 지면과 같은 높이로 설치되어 지하층 세입자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법원은 건물주인 임대인에게 책임을 물어 60%의 배상책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두번째 침수사고 피해에 대해선 집중호우가 피해발생 및 확대에 기여했다며 임대인의 책임을 30%만 인정했다.서울중앙지법 홍성욱 판사는 6월 20일 박 모씨가 건물주 최 모씨 등 4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2가단5034576)에서 "피고들은 연대하여 원고에게 16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박씨는 2010년 3월 서초구 이전이전이전421422423424425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