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민사] "판사에 대한 청탁 명목으로 건넨 2억 7800만원은 불법원인급여" 판사에 대한 사건 청탁 명목으로 브로커에게 제공한 돈은 불법행위에 해당하여 돌려받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A씨는 2007년 5월 부산지법 가정지원에서 부인과 이혼하고, 부산 기장군의 논 5631㎡를 부인에게 재산분할로 등기이전하라는 판결을 받자 토지를 주기 싫은 생각에 법조계 인사에게 청탁할 능력이 있다는 B씨를 소개받아 B에게 네차례에 걸쳐 모두 2억 7800만원을 주었다. B는 A와 만났을 때 "내가 부산지법에 친분이 있는 판사가 있으니 그 판사를 통해 2심 담당판사에게 청탁하여 토지가 부인에게 양도되지 않도록 해 주겠다. 회생 · 파산사건도 전자소송 도입 회생 · 파산사건도 전자소송 도입 전자소송이 도입되어 회생이나 파산사건도 서류 제출 없이 전자소송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게 됐다.대법원은 4월 28일 0시부터 회생 · 파산 사건과 관련 신청사건에 대해 전자소송 서비스를 시작했다.이에 따라 개인회생 사건에 대하여 전자적인 방법으로 신청서 제출이 가능해졌으며, 개인회생절차 개시신청서 전자제출 시 채무자가 입력한 신청정보를 토대로 변제예정액표의 자동생성 등 편의성과 정확성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파산, 개인회생사건은 선택적 전자소송, 법인회생 및 법인파산사건은 전면 전자소송으로 운영된다.대법원에 따르면, 관 이번엔 건보공단이 흡연피해 소송 제기 담배를 피워 폐암 등에 걸렸다며 흡연자와 그 유족들이 KT&G를 상대로 낸 이른바 '담배소송'은 지난 4월 10일 대법원이 원고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함으로써 흡연자의 패소로 확정됐다. 그러나 이것으로 끝일까.대법원 판결이 나온 지 나흘 뒤인 4월 14일 이번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KT&G와 필립모리스코리아, BAT코리아 등 담배 제조사 등을 상대로 537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흡연 피해자 개인이 아니라 공단이 원고로 나섰다.흡연과 암 발생의 인과성이 높은 폐암 중 소세포암과 [형사] "유사석유 판매 단속되자 바지사장에게 허위진술 부탁…유사석유 판매 무죄받았어도 범인도피 교사 유죄" 주유소 업주가 톨루엔 등 석유화학제품이 혼합된 유사석유를 판매하고 다른 주유소에 유사석유를 공급한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게 되자 자기 대신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는 속칭 바지사장 등에게 실제 업주라고 진술하고 유사석유인지 몰랐다고 진술하게 했다. 그러나 유사석유 판매 혐의에 대해 증거가 부족해 무죄판결이 난 경우 범인도피 교사죄도 무죄일까.대법원 제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3월 27일 유사석유 판매와 범인도피 교사, 조세범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주유소 업주 이 모(43)씨에 대한 상고심(2013도152)에서 범인도피 혐의 사법정책연구원 운영위원회 구성 사법정책연구원(원장 최송화 서울대 명예교수) 운영위원장에 권오곤 유고슬라비아 국제형사재판소 상임재판관이 위촉됐다.대법원은 4월 29일 사법정책연구원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권 재판관과 김건식 서울대 교수(부위원장),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김치중 대한변협 수석부협회장, 임창건 KBS보도본부장, 이기택 서울서부지법원장, 장영수 고려대 교수, 한승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 김시철 사법연수원 수석교수 등 총 9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운영위는 이날 1차 회의를 열어 연간 주요 업무계획, 연구목표 및 연구방향 설정, 연구계획 수립 등 주 [민사] "주택 임대되면 보증금 돌려받기로 약정 후 10개월 넘게 곰팡이 핀 상태로 방치…이행기 도래" 임차인이 퇴거하면서 해당 주택이 다시 임대차될 때 보증금을 반환받기로 했다. 그러나 임대인이 주택을 방치해 벽면에 곰팡이가 핀 채로 10개월 넘게 임대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면 임대인이 보증금을 돌려줘야 할까.서울중앙지법 현용선 판사는 3월 28일 임차인인 전 모씨가 임대인 지위를 승계한 김 모씨 부부를 상대로 낸 임대료 반환청구소송(2013가단215230)에서 "피고들은 연대하여 원고에게 미지급 보증금 2450만원을 주라"고 판결했다.현 판사는 먼저 "당사자가 불확정한 사실이 발생한 때를 이행기한으로 정한 경우에 있어서 그 [형사] "음주운전 후 1시간 20분 지났으면 현행범 아니야" 형사소송법 212조는 "현행범인은 누구든지 영장없이 체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고, 211조는 범죄의 실행중이거나 실행의 즉후인 자를 현행범인이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음주운전을 한 후 1시간 20여분이 지난 경우 이 운전자를 음주운전의 현행범으로 볼 수 있을까.수원지법 김태형 판사는 3월 20일 음주운전의 현행범으로 체포된 후 기소된 박 모(53)씨에 대한 사건(2013고정2818)에서 "현행범으로 볼 수 없다"며 이 운전자에 대한 체포는 위법이고, 체포 후 이루어진 음주측정 결과도 위법상태에서 이루어진 증거여서 증거 [경쟁] LG전자 · 삼성전자 TV 가격 등 담합했지만 소비자들 손배소 기각 공정거래위원회는 2012년 3월 21일 LG전자와 삼성전자가 2008년 6월경부터 2009년 9월경까지 세탁기, 평판 TV, 노트북 PC의 공급가를 인상 · 유지하기로 담합한 사실을 적발, 두 회사에 법위반행위 금지, 정보교환 행위 금지의 시정명령과 총 446억 4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두 회사의 가격담합이 있었던 무렵 두 회사가 제조한 TV 또는 노트북 컴퓨터를 구입한 소비자들이 LG전자와 삼성전자를 상대로 가격담합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서울남부지법 민사 16부(재판장 김현미 부장판사)는 3월 1 [금융] 근저당권 설정비 반환소송 대출자들 또 패소 주택 담보대출때의 근저당권 설정비용 등 대출관련 부대비용을 부담한 고객들이 부대비용을 돌려달라며 은행을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또 졌다. 대출 때 적용된 당시의 은행 표준약관이 약관이 아닌 개별약정에 불과하나 무효로 볼 증거가 없고, 설령 약관규제법이 적용되는 약관이라 하더라도 불공정약관으로 볼 수 없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유. 2011년 8월 대법원이 금융기관 등의 상고를 기각,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방법 등으로 설정비 부담을 사실상 채무자인 고객에게 전가시킬 수 있도록 한 종전의 대출약관은 불공정약관이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개정 표 올 로클럭, 사시 출신 포함 66%가 여성 올 로클럭, 사시 출신 포함 66%가 여성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제3기 재판연구원(로클럭) 59명이 4월 14일 임명장을 받고 전국 법원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대법원은 이날 전국 5개 고등법원별로 로스쿨 출신 신임 재판연구원에 대한 임명장 전수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임용돼 이미 전국 법원에 배치된 사법연수원 출신 로클럭 46명까지 포함하면 3기 재판연구원은 모두 105명. 권역별로는 서울고법 69명, 대전, 대구, 광주고법 각 8명, 부산고법 12명이다. 대법원은 "올해 재판연구원 임용인원이 100명을 넘은 것은 2013년 사법연수원 42기 수료자를 대 [민사] "유명 변호사 이름으로 '낚시광고' 안 돼" 인터넷 상에 다른 로펌의 유명 변호사 이름이 포함된 글을 게시하고 링크를 클릭하면 자신의 영업사이트로 연결되게 하는 이른바 '낚시성 광고'는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재판장 조영철 부장판사)는 4월 16일 엄 모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가족법 전문 A법무법인이 B법무법인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2014카합80015)을 받아들여 "B법무법인은 '엄○○ 변호사'와 'A법무법인'이라는 표장을 변호사업에 사용하거나 방송, 신문, 일반선전물과 웹사이트, 블로그, 카페 등 인터넷을 이용한 광 [형사] "1차사고 후 5분 지나 일어난 2차 교통사고 택시기사 무죄" 2013년 9월 14일 새벽 3시 55분쯤 화물트럭이 제한속도가 시속 50㎞인 대전 동구의 편도 3차로의 도로를 시속 약 90㎞로 진행하다가 무단 횡단하는 피해자의 머리와 하체 부분을 치어 피해자가 20여m를 튕겨나가 3차로에 쓰러졌다. 5분 후 택시가 1차사고의 충격으로 도로에 넘어져 있던 피해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다리 부위를 타고 넘어갔고, 피해자는 1시간 30분쯤 지나 출혈 등으로 인한 저혈량성 쇼크로 사망했다. 2차 사고를 낸 택시 기사에게도 책임이 있을까.대전지법 양철한 판사는 3월 25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 [행정] "변시 합격률, 합격기준 결정과정 공개하라" [행정] "변시 합격률, 합격기준 결정과정 공개하라"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놓고 각계의 의견 대립이 첨예한 가운데 변시 합격률과 최종 합격자 수 등을 결정한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변시 합격률과 합격기준, 합격자 수 등의 결정과정이 공개되고, 변시 합격률 등을 둘러싼 논란도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서울행정법원 제12부(재판장 이승한 부장판사)는 4월 10일 참여연대가 2010년 9월의 1차회의부터 2013년 4월 열린 7차회의까지 일곱 차례의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 회의자료와 회의록을 공개하라며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2013구합5 [형사] "모조여성성기는 음란물 아니야" 남성용 자위기구인 모조여성성기가 음란물일까.청주지법 형사2부(재판장 이관용 부장판사)는 4월 16일 자신이 운영하는 성인용품점 진열장에 남성용 자위기구인 모조여성성기 13개를 판매할 목적으로 전시한 혐의(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A(52 · 여)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모조여성성기는 그 본질적 기능과 목적이 이를 사용하는 남성의 성적 흥분 내지 만족에 있으므로, 단지 그러한 기능과 목적을 위하여 여성의 성기를 재현하였다는 것만으로 이를 음란한 물건이라고 단정지을 [가사] "전 남편과 사이에 낳은 딸 친정 부모 딸로 입양시켰다가 재혼후 양녀로 입양 불허" 이혼한 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을 혼자 키우기 어렵자 친정 부모의 딸로 친양자입양시켰다가 다른 남자와 결혼해 새 남편과 함께 그 딸을 입양할 수 있을까.대전가정법원 고춘순 판사는 4월 1일 A(27 · 여)씨 부부가 A씨가 전에 이혼한 C씨와 사이에 태어난 딸(7)을 입양하기 위해 낸 미성년입양허가 신청(2014느단225)을 불허했다.고 판사는 "사건본인의 생모인 청구인 A씨가 새로운 가정을 이룬 청구인 B(29)씨에게 사건본인에 관한 지난 일들을 솔직하게 말하고 그 동의를 얻어 앞으로는 사건본인의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온전히 [형사] "외국인에 배심재판 안내 번역문 송달 없이 일반공판절차로 재판 진행하면 위법" 1심 법원이 특수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필리핀 남성 A(38)씨에게 국민참여재판 안내서, 의사확인서 등의 번역문을 송달하거나 그 의사를 확인하지 않고 일반공판절차로 재판을 진행,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김상준 부장판사)는 4월 8일 소송절차가 잘못되었다며 1심 판결을 파기, 사건을 수원지법 안산지원으로 되돌려보냈다.(2014노478)A씨는 2013년 9월 25일 오후 10시경 내연 관계에 있던 N(37 · 여)씨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며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흉기로 위협하며 성폭 [민사] '성공보수율 10%를 사무장이 5%로 잘못 기재' 믿을 수 없어 권 모(62)씨 자매는 이복형제 3명을 상대로 유류분반환소송을 제기하기로 하고, 2010년 9월 A법무법인과 착수금 2000만원, 성공보수는 '승소로 얻은 경제적 이익가액의 5%'로 하는 내용의 소송위임약정을 체결하고, 착수금을 지급했다.권씨 자매는 그러나 유류분반환소송의 난이도 등을 고려할 때 수임료가 낮은 다른 법무법인에 소송을 위임하는 것이 좋다는 지인의 조언에 따라 A법무법인에 이미 지급한 착수금을 돌려받고, 같은 달 29일 B법무법인에 유류분반환소송의 1심 소송대리사무를 위임했다. 권씨 자매가 B법무법인의 김 모 사무장 [손배] 폐암 사망 흡연자 '담배소송' 패소 확정 담배를 피워 폐암 등에 걸렸다며 흡연자와 그 유족들이 KT&G를 상대로 낸 이른바 '담배소송'이 흡연들자의 패소로 확정됐다. 대법원 제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4월 10일 폐암에 걸려 사망한 김 모씨 등 흡연피해자 6명의 유족들이 KT&G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의 상고심(2011다22092, 2011다23422)에서 원고들의 상고를 모두 기각,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 판결의 요지는 담배에 설계상, 표시상의 결함이나 그밖에 통상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안전성이 결여된 결함이 있다고 볼 증거가 없고 [교통] "만 7세 아동 자전거 들이받아 전치 2주 상해…어린이가 '괜찮다'고 했어도 그냥 갔으면 뺑소니" 김 모씨는 2013년 5월 3일 오후 5시 25분쯤 경기도 포천에 있는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스포츠카를 운전하다가 만 7세의 어린이가 운전하는 자전거의 앞바퀴 부분을 승용차 좌측 뒤 휀더 부분으로 들이받아 무릎 부분에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 피해 아동은 '괜찮다'는 취지로 말했다. 김씨는 피해 아동에게 부모님의 연락처를 물어보았으나 피해 아동은 당황한 탓인지 부모님의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았고, 김씨는 그대로 사고 현장을 떠났다. 뺑소니에 해당할까.의정부지법 하석찬 판사는 특가법 상 도주차량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뺑 [민사] "난방 안 된다고 중앙난방식 아파트 난방비 안 내도 된다면 죄수의 딜레마" 중앙난방식 아파트에서 난방배수관 고장으로 난방이 전혀 공급되지 않았다. 난방비를 내야 할까.서울중앙지법 정찬우 판사는 1월 23일 서울 서초동의 S아파트에 세들어 사는 임차인 정 모씨가 "난방배수관 고장으로 난방이 전혀 공급되지 않으므로 난방비 지급의무가 없다"며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소송(2013가단252833)에서 정씨의 청구를 기각했다.정씨는 2013년 3월 서울 서초동의 S아파트 한 채를 보증금 2000만원에 임차해 살고 있으나 난방배수관 고장으로 난방 인입밸브를 차단하여 중앙난방식인 난방이 전혀 이전이전이전401402403404405406407408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