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손배] "한약 부작용으로 간기능 이상 생겨 20대女 사망…한의사 책임 80%" 20대 여성이 장기간의 한약 복용 부작용으로 간기능에 이상이 생겨 사망했다. 법원은 한의사에게 80%의 책임을 인정, 부모에게 2억 6000여만원을 물어주라고 판결했다. 대법원 제1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3월 12일 한약 부작용으로 간기능 이상이 생겨 사망한 박 모(사망 당시 20세 · 여)씨의 부모가 한의사 김 모(62 · 여)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의 상고심(2012다117492)에서 피고의 상고를 기각, "피고는 원고들에게 총 2억 6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김씨에게 인정된 책임은 설명의 [금융] "원금 보장되지 않는 특정금전신탁상품을 '안정적 · 고수익' 상품으로 설명…투자 손실 40% 배상하라"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특정금전신탁상품을 판매하면서 정기예금과 같이 안정적이고 고수익을 낼 수 있는 것처럼 설명한 은행과 은행 직원에게 투자손실의 40%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은행의 고객보호의무 위반으로 인한 불법행위책임을 인정한 것이다.서울중앙지법 민사32부(재판장 이인규 부장판사)는 1월 9일 가정주부 김 모(47)씨가 "특정금전신탁상품을 판매하면서 정기예금과 같이 이자가 되고 안정성이 있으며 연 8%의 수익이 가능한 것처럼 설명해 2억원을 잃었다"며 우리은행과 은행 직원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2013가 [민사] "이자제한법 부활 전 돈 빌렸으면 최고 이자율 30% 적용 불가" 연 150%의 고리로 금전 소비대차계약을 맺었다 하더라도 대여 후에 제정되어 변제기에 시행된 이자제한법에 따라 연 30% 초과 부분 전체를 무효라고 한다면 잘못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는 2007년 부활한 이자제한법 시행 이전에 돈을 빌렸다면 이자제한법을 적용할 것이 아니라 대여 당시의 경제 · 사회적 여건을 고려해 정당한 이율을 상정해야 한다는 취지여서 주목된다. 지나치게 높은 이율의 이자 수수가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위반하여 무효라는 데는 하급심이나 대법원이 판단이 일치한다.대법원 제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3 [노동] "자동차 조립라인에서 9년간 망치질 반복해 팔꿈치 통증…업무상 재해" 9년간 자동차 조립라인에서 망치질을 반복해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이 생긴 현대자동차 직원이 소송을 내 산재 인정을 받았다.서울고법 행정4부(재판장 지대운 부장판사)는 3월 10일 망치질을 반복해 팔꿈치에 통증이 생긴 현대차 직원 배 모(36)씨가 업무상 재해를 주장하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4누4612)에서 피고의 항소를 기각, 1심과 마찬가지로 "요양불승인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배씨는 2003년 10월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아산공장 의장부 소속 OK라인 공정에서 근무했다. 주로 단차 수정작업을 했고, [공정] '공정위 내세워 과장광고' 결혼정보업체 듀오 시정명령 정당 공정거래위원회를 내세워 '압도적인 회원 수', '시장점유율 63.2%'라는 내용의 과장광고를 해 시정명령을 받은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서울고법 행정6부(재판장 김광태 부장판사)는 3월 18일 듀오정보(주)가 "시정명령을 모두 취소하라"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2014누2746)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듀오는 2010년 11월경∼2013년 3월경 홈페이지 등을 통해 듀오의 회원 수와 관련하여 '압도적인 회원 수'라는 내용의 광고(제1 광고)를 하면서 그 근거로서 '유일 법원전시관 관람객 10만명 돌파 법원전시관 관람객 10만명 돌파 서울 서초동의 대법원 청사 1층에 마련된 법원전시관이 2013년 3월 재개관 이후 2년만인 3월 19일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했다.대법원은 이날 10만번째 관람객인 율산 화봉고 2학년 학생인 장민제 군에게 청동으로 만든 '정의의 여신상'을 선물하고,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선물과 기념품을 증정했다.3박 4일 일정으로 수학여행을 떠나 이날 진로탐색 과정으로 대법원을 단체견학한 장 군은 "친구와 자리를 바꾼 덕에 당첨이 된 것 같다. 이번 수학여행은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리모델링을 거쳐 2년 전 재개관한 법원전시관 [형사] 'LBO 방식으로 온세통신 인수' 유비스타 전 대표 무죄 확정 통신단말기 제조업체인 유비스타가 이른바 차입매수(LBO, Leveraged Buy-Out) 방식으로 온세통신을 인수한 것과 관련, 특가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비스타의 전 대표 서 모씨가 대법원까지 가는 판결 끝에 무죄를 확정받았다. LBO란 피인수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인수자금을 조달해 회사를 인수하는 새로운 M&A 기법이나 배임죄 성부와 관련해 자주 문제된다.대법원 제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3월 12일 온세통신의 자산과 매출채권 등을 담보로 돈을 마련해 온세통신을 인수한 혐의(특경가법상 배임) 등으로 기소된 서씨에 대 [행정] "세무사 자격 없는 변호사는 세무대리업무 불가" 2003년 12월 31일 개정된 세무사법에 따라 세무대리업무등록이 취소되고 세무대리업무등록 갱신신청이 반려된 변호사가 세무사로서 홈택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세무사 관리번호를 부여해달라며 세무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각하됐다.서울행정법원 제11부(재판장 호제훈 부장판사)는 3월 6일 변호사 정 모씨가 "홈택스이용제한처분 및 관리번호부여 신청 거부처분을 취소하라"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4구합17821)에서 원고의 청구를 각하했다.세무사법 개정 이후인 2004년 12월 사법시험에 최종 합격하고 2007년 1월 사 [지재] "산모도우미 파견업은 산후조리업과 유사한 서비스업" '산모도우미 파견업'은 '산후조리업'과 유사한 서비스업이어 선출원서비스표와 유사한 서비스표는 등록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특허법원 제1부(재판장 배광국 부장판사)는 1월 16일 산후조리업 등을 지정서비스업으로 하여 '친정맘'이라는 서비스표를 선출원해 등록한 A씨가 산모도우미 파견업, 산모도우미 소개업, 산모도우미 알선업을 지정서비스업으로 하여 유사한 서비스표를 등록한 B씨를 상대로 낸 등록무효소송(2013허80480)에서 "산모도우미 파견업 등은 산후조리업과 유사한 서비스업에 해당한다"고 판시, "B씨의 서비스표 [조세] "상속형 즉시 연금보험계약 증여…해지환급금 기준으로 증여세 매겨야" 어머니가 매달 연금을 받다가 10년 만기 때 원금을 되찾는 상속형 즉시 연금보험계약을 체결한 후 미성년 자녀들에게 증여한 경우 증여세를 어떻게 매겨야 할까. 세무서는 납입한 보험금을 증여액으로 보아 세금을 부과했으나 법원은 증여가 이뤄진 시점의 해지환급금을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판결했다.서울행정법원 제5부(재판장 김경란 부장판사)는 2월 26일 미성년의 두 자녀에게 각각 원금 9억원짜리 연금보험계약의 수급권을 증여한 현 모씨가 자녀들의 이름으로 반포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4구합14709)에서 "두 자녀에 대한 [형사] 개 목줄 매지 않았다가 9세 어린이 물어…벌금 50만원 대전지법 차주희 판사는 3월 11일 아파트 상가 앞 노상에서 기르는 개의 목줄을 매지 않은 채 풀어 놓았다가 9세 어린이를 물어 왼쪽 종아리 부위에 상해를 입힌 A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2014고정1793)차 판사는 "피고인은 애완견을 기르는 자로서, 공공장소 등에서 애완견을 동반할 경우 목줄을 묶어 애완견으로 하여금 타인을 공격하지 못하게 하여야 할 주의의무가 있었다"며 피해 회복되지 아니한 점 등을 참작해 형량을 정했다고 설명했다.Copyrightⓒ리걸타임즈(www.legaltimes.co.kr), 무단전재 및 재 [행정] "고혈압에 20년간 음주 · 흡연했다고 유족보상금 절반 삭감 부당" 야간 근무를 마친 후 집에서 쉬다가 돌연사한 경찰관이 평소 고혈압 증세가 있는데도 20년간 상당한 음주와 흡연을 했다고 하더라도 유족보상금을 절반으로 삭감해 지급할 것은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5부(재판장 김경란 부장판사)는 3월 12일 돌연사한 경찰관 김 모(사망당시 39세)씨의 부인이 "유족보상금을 절반으로 감액한 것은 부당하다"며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2014구합51562)에서 "유족보상금 중과실 결정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1999년 6월 순경으로 채용되어 경찰공무원으로 일해온 '항공기 회항 사건' 女승무원, 미국 법원에 손배소 '항공기 회항 사건' 女승무원, 미국 법원에 손배소 '대한항공 항공기 회항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인 여승무원 김도희씨가 미국 법원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대한항공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낸 것으로 확인돼 이 사건을 둘러싼 송사가 미국으로 확산됐다. 특히 미국은 징벌적 손해배상 등 위자료 액수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소송의 귀추가 주목된다. 법조계 관계자들은 김씨가 이런 점을 감안해 미국 법원에 소송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의 소송을 대리하는 미국 로펌 웨인스타인(Weinstein)은 3월 9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퀸스 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11일 밝혔다 [손배] 수지 이어 유이도 초상권 침해 손배소 패소 "멋진 유이의 꿀벅지로 거듭나세요!"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퍼블리시티권 침해 등을 이유로 소송을 냈다가 패소한 데 이어 애프터스쿨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동 중인 유이(본명 김유진)도 자신의 사진을 블로그에 올린 한의원을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6부(재판장 박인식 부장판사)는 2월 12일 유이가 "블로그 게시물에 성명과 사진을 무단으로 게재함으로써 퍼블리시티권 등을 침해했다"며 서울 방배동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한의사 신 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의 항소심(2013나64259)에서 원고 일부 승 [행정] "군대 가서 혹한기 훈련 받다가 기흉 재발…국가유공자" 군대에서 혹한기 훈련을 받다가 기흉이 재발해 수술을 받고 전역한 30대 남성이 소송을 내 국가유공자로 인정받게 됐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2월 12일 유 모(33)씨가 "국가유공자에 해당한다"며 대전지방보훈청장을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 비해당결정처분 취소청구소송의 상고심(2012두72)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2003년 10월 육군에 입대한 유씨는 2004년 1월경 혹한기 야외 전술훈련 도중 갑작스런 흉통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군벽제병원에서 기흉( [노동] "대법 전원합의 판결 이전 정기상여금도 통상임금" 통상임금의 기준 등에 관한 2013년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전에 지급된 정기상여금 등도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피고 측은 대법원 판결 이후에 처리하는 사건에 대하여만 원칙적으로 정기상여금 등을 통상임금에 산입한다고 한 고용노동부 지침을 들어 통상임금 제외를 주장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부산지법 행정1부(재판장 전상훈 부장판사)는 2월 12일 근로복지공단 직원 A(여)씨가 "상여금 등을 포함시키지 않고 통상임금을 산정해 그 40%를 육아휴직급여로 지급한 것은 잘못"이라며 부산고용노동청장을 상대로 낸 [손배] "경영성과 따라 달라지는 격려금 · 성과금은 일실수입 산정때 포함하면 안 돼" 매년 경영성과에 따라 지급여부나 지급기준 등이 정해지는 격려금과 성과금은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일실수입 산정의 기초가 되는 급여소득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2월 26일 근로복지공단이 삼성화재해상보험을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의 상고심(2014다227546)에서 휴업급여 및 장해급여에 대응하는 일실수입을 산정할 때 격려금과 성과금을 기초수입에 포함시켜 "피고는 원고에게 17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판결 중 이 부분을 파기하고, 사건을 부산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현대 [선거] "합리성 · 타당성 현저히 잃을 정도 아니면 당내경선 결과 인정해야" 2014년 6월 4일 실시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대구광역시의원 비례대표 2번으로 출마한 신 모씨가 "관인이 누락된 투표지 70장을 무효표로 보아 김 모씨를 1순위 후보자로 결정한 것은 무효"라며 당선무효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정당이 당내경선을 실시하고 후보자를 선정했다면 객관적으로 합리성과 타당성을 현저히 잃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이상 무효라고 볼 수 없다는 게 대법원의 판결 이유.대법원 제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월 12일 신씨가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대구광역시의 [형사] "교비로 변호사비용 지출하면 업무상 횡령" 학교법인이 당사자인 교원 임면 소송에서 교비로 변호사비용을 지출했다면 업무상 횡령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학교회계 중 교비회계는 수입이 학생으로부터 징수하는 입학금 · 수업료 등으로 이루어지고 학교의 교육에 직접 필요한 용도가 아닌 다른 용도에 사용할 수 없는데 법인회계에 사용했으므로 횡령이 된다는 게 대법원 판결의 취지. 사립학교법 29조, 사립학교법 시행령 13조 등 관련 법령의 규정을 종합하면, 학교법인의 회계는 학교회계와 법인회계로 구분되고 학교회계 중 특히 교비회계에 속하는 수입은 다른 회계에 전출하거나 대여할 "법관은 인터넷에 익명 댓글 달 때도 조심해야" 최근 현직 부장판사의 '인터넷 막말 댓글'이 사회적 논란이 된 가운데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명진)가 3월 11일 법관의 인터넷 댓글 작성에 관한 권고의견을 제시했다."법관이 인터넷 공간에서 익명으로 의견표명 시 유의할 사항"이란 제목의 권고의견에 따르면, 법관은 인터넷에 익명으로 글을 게시하거나 공개대상이 제한된 폐쇄된 인터넷 공간에 글을 게시하는 경우에도,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하고 재판의 공정성에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의견표명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법원 내부 인터넷인 코트넷과 윤리자료실에 게재하여 공표 이전이전이전381382383384385386387388389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