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행정] "세무사 자격 없는 변호사는 세무대리업무 불가" 2003년 12월 31일 개정된 세무사법에 따라 세무대리업무등록이 취소되고 세무대리업무등록 갱신신청이 반려된 변호사가 세무사로서 홈택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세무사 관리번호를 부여해달라며 세무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각하됐다.서울행정법원 제11부(재판장 호제훈 부장판사)는 3월 6일 변호사 정 모씨가 "홈택스이용제한처분 및 관리번호부여 신청 거부처분을 취소하라"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4구합17821)에서 원고의 청구를 각하했다.세무사법 개정 이후인 2004년 12월 사법시험에 최종 합격하고 2007년 1월 사 [지재] "산모도우미 파견업은 산후조리업과 유사한 서비스업" '산모도우미 파견업'은 '산후조리업'과 유사한 서비스업이어 선출원서비스표와 유사한 서비스표는 등록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특허법원 제1부(재판장 배광국 부장판사)는 1월 16일 산후조리업 등을 지정서비스업으로 하여 '친정맘'이라는 서비스표를 선출원해 등록한 A씨가 산모도우미 파견업, 산모도우미 소개업, 산모도우미 알선업을 지정서비스업으로 하여 유사한 서비스표를 등록한 B씨를 상대로 낸 등록무효소송(2013허80480)에서 "산모도우미 파견업 등은 산후조리업과 유사한 서비스업에 해당한다"고 판시, "B씨의 서비스표 [조세] "상속형 즉시 연금보험계약 증여…해지환급금 기준으로 증여세 매겨야" 어머니가 매달 연금을 받다가 10년 만기 때 원금을 되찾는 상속형 즉시 연금보험계약을 체결한 후 미성년 자녀들에게 증여한 경우 증여세를 어떻게 매겨야 할까. 세무서는 납입한 보험금을 증여액으로 보아 세금을 부과했으나 법원은 증여가 이뤄진 시점의 해지환급금을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판결했다.서울행정법원 제5부(재판장 김경란 부장판사)는 2월 26일 미성년의 두 자녀에게 각각 원금 9억원짜리 연금보험계약의 수급권을 증여한 현 모씨가 자녀들의 이름으로 반포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4구합14709)에서 "두 자녀에 대한 [형사] 개 목줄 매지 않았다가 9세 어린이 물어…벌금 50만원 대전지법 차주희 판사는 3월 11일 아파트 상가 앞 노상에서 기르는 개의 목줄을 매지 않은 채 풀어 놓았다가 9세 어린이를 물어 왼쪽 종아리 부위에 상해를 입힌 A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2014고정1793)차 판사는 "피고인은 애완견을 기르는 자로서, 공공장소 등에서 애완견을 동반할 경우 목줄을 묶어 애완견으로 하여금 타인을 공격하지 못하게 하여야 할 주의의무가 있었다"며 피해 회복되지 아니한 점 등을 참작해 형량을 정했다고 설명했다.Copyrightⓒ리걸타임즈(www.legaltimes.co.kr), 무단전재 및 재 [행정] "고혈압에 20년간 음주 · 흡연했다고 유족보상금 절반 삭감 부당" 야간 근무를 마친 후 집에서 쉬다가 돌연사한 경찰관이 평소 고혈압 증세가 있는데도 20년간 상당한 음주와 흡연을 했다고 하더라도 유족보상금을 절반으로 삭감해 지급할 것은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5부(재판장 김경란 부장판사)는 3월 12일 돌연사한 경찰관 김 모(사망당시 39세)씨의 부인이 "유족보상금을 절반으로 감액한 것은 부당하다"며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2014구합51562)에서 "유족보상금 중과실 결정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1999년 6월 순경으로 채용되어 경찰공무원으로 일해온 [손배] 수지 이어 유이도 초상권 침해 손배소 패소 "멋진 유이의 꿀벅지로 거듭나세요!"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퍼블리시티권 침해 등을 이유로 소송을 냈다가 패소한 데 이어 애프터스쿨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동 중인 유이(본명 김유진)도 자신의 사진을 블로그에 올린 한의원을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6부(재판장 박인식 부장판사)는 2월 12일 유이가 "블로그 게시물에 성명과 사진을 무단으로 게재함으로써 퍼블리시티권 등을 침해했다"며 서울 방배동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한의사 신 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의 항소심(2013나64259)에서 원고 일부 승 [행정] "군대 가서 혹한기 훈련 받다가 기흉 재발…국가유공자" 군대에서 혹한기 훈련을 받다가 기흉이 재발해 수술을 받고 전역한 30대 남성이 소송을 내 국가유공자로 인정받게 됐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2월 12일 유 모(33)씨가 "국가유공자에 해당한다"며 대전지방보훈청장을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 비해당결정처분 취소청구소송의 상고심(2012두72)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2003년 10월 육군에 입대한 유씨는 2004년 1월경 혹한기 야외 전술훈련 도중 갑작스런 흉통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군벽제병원에서 기흉( [노동] "대법 전원합의 판결 이전 정기상여금도 통상임금" 통상임금의 기준 등에 관한 2013년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전에 지급된 정기상여금 등도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피고 측은 대법원 판결 이후에 처리하는 사건에 대하여만 원칙적으로 정기상여금 등을 통상임금에 산입한다고 한 고용노동부 지침을 들어 통상임금 제외를 주장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부산지법 행정1부(재판장 전상훈 부장판사)는 2월 12일 근로복지공단 직원 A(여)씨가 "상여금 등을 포함시키지 않고 통상임금을 산정해 그 40%를 육아휴직급여로 지급한 것은 잘못"이라며 부산고용노동청장을 상대로 낸 [헌법] 상습 절도 가중처벌 '장발장법' 위헌 빵 하나만 훔쳐도 상습적으로 훔쳤으면 무기 또는 징역 3년 이상의 중형에 처해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5조의4, 이른바 '장발장법'에 대해 위헌 결정이 내려졌다.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2월 26일 수원지법 등이 제청한 위헌법률심판 사건(2014헌가16, 19, 23)에서 상습절도범과 상습절도 미수범, 상습장물취득범을 가중처벌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5조의4 1항, 4항 등 관련 조항은 형법 조항과 똑같은 구성요건을 규정하면서 법정형만 상향 조정하여 형사특별법으로서 갖추어야 할 형벌 체계상의 정당성과 균 [손배] "경영성과 따라 달라지는 격려금 · 성과금은 일실수입 산정때 포함하면 안 돼" 매년 경영성과에 따라 지급여부나 지급기준 등이 정해지는 격려금과 성과금은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일실수입 산정의 기초가 되는 급여소득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2월 26일 근로복지공단이 삼성화재해상보험을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의 상고심(2014다227546)에서 휴업급여 및 장해급여에 대응하는 일실수입을 산정할 때 격려금과 성과금을 기초수입에 포함시켜 "피고는 원고에게 17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판결 중 이 부분을 파기하고, 사건을 부산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현대 [선거] "합리성 · 타당성 현저히 잃을 정도 아니면 당내경선 결과 인정해야" 2014년 6월 4일 실시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대구광역시의원 비례대표 2번으로 출마한 신 모씨가 "관인이 누락된 투표지 70장을 무효표로 보아 김 모씨를 1순위 후보자로 결정한 것은 무효"라며 당선무효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정당이 당내경선을 실시하고 후보자를 선정했다면 객관적으로 합리성과 타당성을 현저히 잃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이상 무효라고 볼 수 없다는 게 대법원의 판결 이유.대법원 제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월 12일 신씨가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대구광역시의 [형사] "교비로 변호사비용 지출하면 업무상 횡령" 학교법인이 당사자인 교원 임면 소송에서 교비로 변호사비용을 지출했다면 업무상 횡령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학교회계 중 교비회계는 수입이 학생으로부터 징수하는 입학금 · 수업료 등으로 이루어지고 학교의 교육에 직접 필요한 용도가 아닌 다른 용도에 사용할 수 없는데 법인회계에 사용했으므로 횡령이 된다는 게 대법원 판결의 취지. 사립학교법 29조, 사립학교법 시행령 13조 등 관련 법령의 규정을 종합하면, 학교법인의 회계는 학교회계와 법인회계로 구분되고 학교회계 중 특히 교비회계에 속하는 수입은 다른 회계에 전출하거나 대여할 [행정] "법인 종합병원 건보 진료비 내역 공개하라" 법인이 운영하는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에 대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내역이 공개된다.서울행정법원 제14부(재판장 차행전 부장판사)는 2월 12일 남 모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청구(2014구합15887)를 받아들여 "정보공개거부처분 중 개인이 소유하지 않고 법인이 운영하는 종합병원 이상의 의료기관에 대한 부분을 취소,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내역을 공개하라"고 판결했다.남씨는 2014년 4월 종합병원 이상의 급여비와 본인 부담을 구분한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진료비에 대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정보공개청구를 했으나, [손배] "컨테이너 바닥에 구멍 생겨 열차로 옮기던 콩 유실…코레일 전액 배상하라" 열차를 통해 콩이 실린 컨테이너를 운송하던 콩 컨테이너 바닥에 외부 충격에 의한 구멍이 나 상당량의 콩이 유실됐다. 법원은 철도공사가 전액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결했다.대법원 제3부(주심 김 신 대법관) 2월 26일 (주)한진이 "열차를 통해 운송하던 콩 일부가 유실됐다"며 한국철도공사(코레일)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상고심(92014다231477)에서 코레일의 상고를 기각, "손해액 전부인 27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원심 판결을 인용, "이 사건 운송물인 콩 일부가 컨테이너 바닥 [노동] "운행 중 다른 기사와 승강이 벌인 버스기사 해고 정당" 운행 중 다른 버스 기사와 몸싸움을 하며 승강이를 벌인 버스 기사에 대한 해고는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민사2부(재판장 김대웅 부장판사)는 3월 4일 D운수 시내버스 운전기사 A씨가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소송의 항소심(2014나2025632)에서 "해고가 무효"라고 판시한 1심판결을 취소하고,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A씨는 2013년 9월 23일 노선운행 중 H운수 버스 기사인 B씨가 운전하는 버스를 무리하게 추월하면서 이를 항의하는 B씨에게 욕설을 해 시비가 붙어 두 사람 모두 차량을 세워놓고 서로 승강이를 [행정] "중혼적 사실혼 배우자도 유족연금 지급 대상" 부인이 있는 공무원이 다른 여자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 오다가 공무원 퇴직 후 부인이 사망하자 혼인신고를 했다. 법원은 전혼이 사실상 이혼상태에 있었고, 공무원 재직 시절 제사 등 집안일에 참여하는 등 법률혼에 준하여 보호할 필요가 있다며 유족연금을 받을 권리를 인정했다.서울행정법원 제14부(재판장 차행전 부장판사)는 2월 12일 퇴직연금을 받아오다 사망한 공무원 나 모씨의 부인 전 모씨가 "유족연금을 달라"며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2014구합53384)에서 "유족연금 부지급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노동] "22년간 허리 구부리고 자동차 조립하다 허리디스크 발병…업무상 재해" 22년간 허리를 구부리고 자동차 조립 업무를 해오다 허리디스크가 발병한 기아자동차 직원이 소송을 내 산재 판정을 받았다.서울고법 행정2부(재판장 이강원 부장판사)는 1월 23일 20년 넘게 자동차 조립 업무를 해오다 허리디스크가 생긴 기아차 직원 김 모(발병 당시 47세)씨가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4누2647)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 1심을 취소하고, "요양불승인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1989년 기아차에 입사한 김씨는 22년 여간 자동차 조립부에서 일해왔다 [가사] "성염색체에 이상 있어도 성기능 장애 크게 문제 안 되면 혼인취소 사유 아니야" 남편에게 성염색체 이상과 불임 등의 문제가 있더라도 성기능 장애는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면 혼인취소 사유가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초등학교 교사인 A(32 · 여)씨는 재활의학과 의사인 B(38)씨와 중매로 만나 2010년 12월 결혼했다. 그러나 B씨는 신혼 생활 중이었음에도 A씨와의 성관계를 극히 꺼려 왔고, 한 달에 2~3회 정도 이루어지는 성생활도 발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아니하여 성기 대 성기의 결합이 아니라 성행위에 유사하거나 갈음하는 행위로 대신했는데, 2011년 4월경부터는 덥다는 이유 등으로 아예 거실에서 따 [가사] "인지청구소송, 친부모 사망 안 날로부터 2년 내에 제기해야" 친부모를 상대로 자식임을 인정해달라고 내는 인지청구소송은 부모의 사망을 안 날로부터 2년 내에 제기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제소기간의 기산점이 되는 '사망을 안 날'은 사망이라는 객관적 사실을 아는 것을 의미하고, 사망자와 친생자관계에 있다는 사실까지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대법원 제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2월 12일 A씨가 "14년 전 숨진 아버지 B씨와는 친생자관계가 존재하지 아니하고, 61년 전 숨진 B씨의 형인 C씨를 친아버지로 인정해달라"며 대구지검 김천지청 검사를 상대로 낸 인지 [보험] "2년 경과 자살…보험금 모두 주라" 보험약관에 피보험자가 고의로 자신을 해친 경우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면책사유로 규정하면서 정신질환 자살과 특약 보장개시일로부터 2년이 경과한 후의 자살은 보험금을 준다고 되어 있다. 피보험자가 보장개시 2년 경과 후 자살한 데 대해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으나 법원이 약관대로 보험금을 주라고 판결했다. 이 판결은 약관의 의미가 분명하지 않은 경우 고객에 유리하게 해석해야 한다는 취지여서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박주연 판사는 2월 16일 자살한 박 모씨의 부모가 삼성생명보험을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소송(2014가단522968 이전이전이전35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