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의료] "법원 판결로 연명치료 중단했어도 숨질 때까지 병원비는 내야" 법원 판결에 따라 연명치료를 중단했더라도 실제 사망할 때까지 발생한 병원비는 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1월 28일 세브란스병원을 운영하는 연세대가 2009년 치료중단 확정판결 이후 인공호흡기를 뗀 상태에서 생명을 유지하다가 숨진 김 모(사망 당시 78세) 할머니의 자녀와 사위 이 모씨 등 5명을 상대로 낸 진료비 청구소송의 상고심(2015다9769)에서 "피고들은 연대하여 원고에게 86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 할머니는 2008년 2월 16일 폐암 발병 여 [민사] "항소취하서 냈더라도 항소기간 내 다시 항소 가능" 1심 판결 선고 후 항소 취하서를 냈더라도 항소기간 내라면 이를 번복하고 다시 항소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1월 14일 김 모(59)씨가 남편 이 모(66)씨를 상대로 낸 이혼청구소송의 상고심(2015므3455)에서 이씨의 항소 취하로 종료됐다고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가정법원으로 되돌려보냈다.김씨는 남편 이씨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내 2015년 2월 13일 승소판결을 받았다. 1심 법원은 2월 16일 및 3월 2일 각각 이씨의 주소지로 1심 판결 정본의 송달을 [손배] "카드사 정보유출 피해자에 10만원씩 배상하라" 2014년 카드사 고객정보 대량 유출 사태와 관련해 정보를 빼낸 용역업체는 물론 카드사도 피해자들에게 1인당 10만원씩 물어주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22부(재판장 박형준 부장판사)는 1월 22일 정보유출 피해를 본 고객 고 모씨 등 5000여명이 KB국민카드와 농협은행, 신용정보업체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상대로 낸 4건의 손해배상청구소송(2015가합532332 등)에서 "피고들은 원고들에게 위자료로 1인당 각 1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에만 22만명의 피해자가 낸 여러 건의 소송이 진행 중에 [행정] "홈로리 세척 안 하고 혼합유 주유한 현대오일뱅크에 과징금 5000만원 정당" 현대오일뱅크가 주유소의 이동판매차량(홈로리)에 남아 있는 등유를 씻어내는 이른바 '플러싱 작업'을 하지 않은 채 다시 경유를 넣어 판매했다가 과징금 5000만원을 내게 되었다.서울고법 행정4부(재판장 지대운 부장판사)는 1월 26일 현대오일뱅크가 "5000만원의 과징금부과처분 등을 취소하라"며 서울 강서구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5누63496)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1심을 취소하고,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현대오일뱅크가 서울 강서구에서 운영하는 G주유소의 배달원 A씨는 2015년 2월 2일 오전 1시경 등유 30 [행정] '담당재판부와 선후배 사이, 책임지고 이겨주겠다'고 말하면 변호사 징계사유 변호사들이 사건 수임과정에서 재판부와의 연고를 내세우거나 승소를 장담하는 경우가 많다. 어디까지 허용될까. 법원은 '담당재판부와 선후배 관계로 친분이 두텁다. 책임지고 승소해 주겠다'고 말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으나, '걱정 말라, 실형 안 받게 해 주겠다'고 말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판결했다.서울행정법원 제1부(재판장 이승택 부장판사)는 1월 29일 서울에 있는 법무법인의 대표변호사인 정 모씨가 법무부 변호사징계위원회를 상대로 낸 징계결정취소소송(2015구합6125)에서 "2000만원의 과태료부과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민사] "쿠팡 '로켓배송' 문제 없어"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이 자체 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을 당분간 계속할 수 있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51부(재판장 조용현 부장판사)는 2월 1일 한국통합물류협회가 CJ대한통운 등 11개 택배사 이름으로 "로켓배송을 금지해달라"며 쿠팡을 운영하는 (주)포워드벤처스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2015카합81216)을 기각했다. 로켓배송의 위법성과 택배업체의 피해가 소명되지 않았기 때문.재판부는 "가처분을 통해 행위금지를 명하지 않으면 택배업체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긴급 또는 급박한 위험이 있다는 보전 필요성에 [민사] "쌍용차 렉스턴 운행 중 엔진서 불…쌍용차 100% 책임" 쌍용차 렉스턴을 운행 중 엔진에서 불이 났다. 법원은 자동차의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쌍용차가 손해를 100%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9부(재판장 오성우 부장판사)는 1월 27일 동부화재해상보험이 "문 모씨에게 보험금 명목으로 지급한 2500여만원을 돌려달라"며 쌍용자동차를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5나9478)에서 피고의 항소를 기각, 1심과 마찬가지로 "자동차 잔존물의 가치 360만원을 공제한 22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문씨는 2012년 6월 23일 오후 10시 10분∼30 [형사] "몰카 촬영하려고 술집 여자화장실 침입…성폭력처벌법 위반은 무죄"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기 위해 술집의 여자화장실에 들어갔다면 성범죄가 될까. 법원은 술집 여자화장실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공중화장실'이 아니라는 이유로 성범죄로 볼 수 없다고 판단, 건조물침입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다.서울북부지법 박재경 판사는 1월 21일 주점과 커피숍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용변을 보는 여성들의 엉덩이 등 신체 부위를 휴대폰 카메라로 동영상 촬영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장 모(27)씨에게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는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성적목적공공장소 [손배] "2013년 라오스 항공기 추락사고, 유가족에게 11억원 배상하라" 2013년 라오스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사고와 관련, 우리 법원에서 항공사 측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한 판결이 나왔다. 이 판결에서 재판부는 라오항공(Lao Airlines)이 인천시에 영업소를 별도로 두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한국 법원에 국제재판관할권을 인정했으며, 준거법도 우리 민법을 적용했다.인천지법 민사16부(재판장 이종림 부장판사)는 1월 26일 2013년 라오스 항공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이 모씨 등 3명의 유가족 8명이 라오항공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4가합9478)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총 11억여원을 지 [형사] '옵션쇼크' 도이치증권에 벌금 15억원 선고 2010년 11월에 발생한 이른바 '옵션쇼크' 사태로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도이치증권과 도이치은행에게 거액의 손해배상책임이 인정된 데 이어 도이치증권에게 벌금 15억원이 선고됐다. 민사책임에 이어 형사책임까지 지게 된 것이다. 서울중앙지법에 형사27부(재판장 심규홍 부장판사)는 1월 2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도이치증권(주)에게 벌금 15억원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도이치증권 주식파생상품부분 팀장 겸 상무 박 모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도이치은행에 436억여원, 도이치증권에 [손배] "시내버스에서 하차하기 위해 이동 중 넘어져 대퇴골 골절…버스회사 책임 70%" 80대 할머니가 달리는 시내버스에서 출입구로 이동하다가 넘어져 대퇴골이 골절됐다. 법원은 버스회사의 책임을 70%로 판단했다.서울중앙지법 정성균 판사는 1월 26일 시내버스 안에서 넘어져 다친 최 모(여 · 사고 당시 81세)씨가 전국버스운송 사업조합 연합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3가단121687)에서 피고의 책임을 70%로 인정, "피고는 원고에게 3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최씨는 2012년 9월 7일 오후 12시 5분쯤 경주에서 70km/h 가량의 속도로 진행하던 시내버스에서 하차하기 위해 좌석에서 일어나 [형사] "경품행사로 입수한 개인정보 700만건 생보사에 판매…홈플러스 무죄" 경품행사를 통해 입수한 개인정보 700여만건을 생명보험사에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홈플러스와 임직원들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부상준 부장판사는 1월 8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주)홈플러스와 도성환 전 대표이사 등 홈플러스의 전 · 현직 임직원과 생보사 관계자 등 9명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2015고단510)홈플러스는 2011년 12월경부터 2014년 6월경까지 "연말연시 벤츠가 온다. 경품이 쏟아진다" 등의 경품행사를 11회 실시하여 응모 고객들의 성명 · 생년월일 · 휴대폰번호 · 자녀수 등 [가사] 이부진 사장-임우재 고문 이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46)과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48)이 결혼 17년 만에 이혼 판결을 받았다. 이부진 사장의 이혼청구가 법원에서 받아들여진 것으로, 초등학생 아들의 친권자와 양육자엔 이부진 사장이 지정됐다. 임 고문에게는 월 1회 면접교섭권이 주어졌다.수원지법 성남지원의 주진오 판사는 1월 14일 이 사장이 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그러나 임 고문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남산의 하민호 변호사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항소할 뜻을 밝혀 재판은 항소심으로 옮겨 계속될 예정이다.특히 1조원이 넘는 [형사]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여성 상반신 몰카 무죄" 여성을 뒤따라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함께 탄 후 여성의 상반신을 휴대폰으로 몰래 촬영했더라도 무죄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1월 1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된 유 모(28)씨에 대한 상고심(2015도16851)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북부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유씨는 2014년 4월 28일 오후 10시 48분쯤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아파트 부근에서 댄스와 무용을 가르치는 직업을 가진 여성인 A(23)씨가 [노동] 784억원 강원랜드 통상임금 소송 항소심에서 뒤집혀 강원랜드의 전 · 현직 근로자 3113명이 정기상여금과 특별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 법정수당과 퇴직금을 지급하라며 회사 측을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항소심에서 모두 패소했다.서울고법 춘천제1민사부(재판장 심준보 부장판사)는 1월 13일 유 모씨 등 강원랜드 노조원과 퇴직자 등 3113명이 미지급 수당 등 784억원을 지급하라며 강원랜드를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5다392)에서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된다며 피고 측에 430억원 상당의 지급을 명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원고들은 회사 규정에 [가사] '나홀로 아빠' 자녀 단독출생신고 첫 인정 이른바 '나홀로 아빠'(미혼부) 단독으로 자녀에 대한 출생신고를 할 수 있다는 취지의 결정이 나왔다. 생모의 인적사항을 몰라도 미혼부 혼자 재판을 안 거치고 자녀의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개정된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일명 '사랑이법')이 2015년 11월 시행된 데 따른 것이다.의정부지법 가사2부(재판장 이관용 부장판사)는 1월 20일 미혼부인 A씨가 "자녀인 B(2)의 어머니의 성명 · 등록기준지 및 주민등록번호를 알 수 없는 경우이므로 자녀에 대한 친생자출생 신고를 허락해달라"며 낸 사건(2015브60)에 [형사] 부친 사망 숨긴 채 11년 동안 공무원연금 2억 6800만원 수령…징역 1년 6월 공무원이었던 아버지가 작고했음에도 부친의 사망 사실을 숨긴 채 11년 동안 부친 앞으로 나온 공무원연금 약 2억 6800만원을 부정수급한 아들에게 항소심에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 6월이 선고됐다.의정부지법 형사1부(재판장 성지호 부장판사)는 1월 19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2015노3107)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판결 전문 보기)화물차 운전기사인 A씨는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2000년 12월경 퇴직한 아버지가 2003년 10월 22일 오후 11시 50분쯤 [공정] 오뚜기, 야쿠르트도 '라면값 담합' 면죄부 농심에 이어 오뚜기와 한국야쿠르트도 라면값 담합에 대해 면죄부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라면값 담합을 이유로 농심과 오뚜기, 한국야쿠르트 3사에 부과했던 과징금과 시정명령이 대법원에 의해 모두 부당하다는 판정을 받은 것이다. 삼양식품은 리니언시(자진신고자 감면) 제도를 통해 과징금 120억 6,000만원 전액을 면제받았다. 농심에 부과되었던 과징금은 1,080억 7,000만원.대법원 제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1월 14일 (주)오뚜기가 "시정명령 및 98억 4,800만원의 과징금납부명령을 취소하라"며 공정위를 상대로 낸 소 [공정] '라면값 담합' 농심에 1080억 과징금 부과 부당 라면값을 담합했다는 이유로 농심에 1080억 7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담합이 있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게 판결 이유다.대법원 제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12월 24일 (주)농심이 "시정명령 및 1080억 7000만원의 과징금납부명령을 취소해달라"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3두25294)에서 원고의 상고를 받아들여,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 이 판결엔 특히 자진신고자 측 진술 외에는 가격인상 [지재] "비아그라 '마름모꼴 모양' 상표 등록 유효"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생산하는 화이자가 지난해 '팔팔'을 생산하는 한미약품을 상대로 낸 상표권 침해소송과 국내 7개 제약사와의 비아그라 주성분인 실데나필 특허분쟁에서 최종 패소했으나 비아그라의 '마름모꼴 모양' 상표 등록은 유효하다는 판결을 받았다.특허법원 제4부(재판장 이정석 부장판사)는 1월 25일 화이자가 "비아그라의 '푸른 마름모꼴 모양' 상표 등록을 취소하라고 결정한 특허심판원 심결을 취소해달라"며 한미약품을 상대로 낸 소송(2015허5364)에서 "특허심판원이 한 심결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 이전이전이전321322323324325326327328329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