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손배] "롯데백화점 행사장에서 마네킹 넘어져 목 다쳐…백화점 책임 100%" 롯데백화점 내 행사장에서 마네킹이 넘어지는 바람에 고객이 목을 다쳤다. 법원은 백화점 측의 과실상계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100% 책임을 인정했다.서울서부지법 신헌석 판사는 9월 8일 롯데백화점을 운영하는 롯데쇼핑이 "사고는 박 모씨의 과실이 경합하여 발생한 것이므로, 박씨의 과실 30%를 참작하면 손해배상채무는 3만 7000원을 초과하여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박씨를 상대로 낸 소송(2015가단244961)에서 롯데백화점 측의 책임을 100% 인정, "박씨에게 29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판결 전문 보기)롯데백 [노동] 삼성전자 백혈병 근로자 산재 인정 엇갈려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장에서 근무하다가 백혈병 또는 림프종에 걸린 퇴직근로자와 숨진 근로자의 유족이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달라며 소송을 내 2명은 산재 인정을 받았으나, 3명은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 끝에 최종 패소했다. 법원은 특히 같은 반도체 사업장에서 근무했더라도 담당 공정과 구체적인 업무 내용, 근로자의 취업 당시 건강상태 등에 따라 판단을 달리해 주목된다.대법원 제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8월 30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 근무하다가 백혈병 등이 발병해 숨진 황 모씨의 유족과 김 모, 송 모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노동] "교섭대표노조에게만 복리후생비 지급…부당노동행위" 회사가 복수의 노조 중 교섭대표노조에게만 복리후생비를 지급하고, 노조 전임자에게 근로시간을 면제하는 등 특혜를 줬다면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2부(재판장 장순욱 부장판사)는 8월 25일 S여객이 '교섭대표노조에만 복리후생비 등을 지급한 행위를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정한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판정을 취소하라며 중노위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5구합61535)에서 S여객의 청구를 기각했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가 피고보조참가했다.S여객은 2013년 교섭대표노조인 전북자동차노조 [조세] "아디다스 국제마케팅비에 과세 정당" 글로벌 스포츠용품업체인 아디다스가 독일 본사에 지급한 국제마케팅비는 사실상 권리사용료이므로 과세대상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은 8월 30일 아디다스코리아(주)가 "국제마케팅비를 과세가격에 더하여 관세 20억여원, 부가가치세 26억여원, 가산세 12억여원 등 총 59억여원을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서울세관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5두 52098)에서 "국제마케팅비는 독일 아디다스에 지급한 권리사용료라고 보는 것이 거래의 실질에 부합한다"고 판시, "부과처분을 취소하라"고 원 [증권] "증권사 직원에 매매 일임했어도 과당거래했으면 피해 배상해야" [증권] "증권사 직원에 매매 일임했어도 과당거래했으면 피해 배상해야" 고객이 증권사 직원과 일임매매 약정을 맺고 주식거래를 모두 위임했더라도 증권사 직원이 409일 동안 일평균 5.7회의 주식거래를 했다면 과당매매에 해당하여 증권사와 직원이 피해액의 50%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일임매매란 고객이 주식의 매매에 관해 종목, 수량, 가격의 결정을 증권사 직원에게 맡겨서 하는 거래를 말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8부(재판장 정은영 부장판사)는 8월 30일 이 모씨가 "과당매매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유안타증권과 이 증권사 직원 A씨를 상대로 낸 소송(2015가합552022)에서 피고들의 [교통] "혼다 실버윙 사고나자 아프릴리아 렌트…1일 35만원 아닌 67,500원만 대차료 인정" 교통사고 피해차량인 혼다 오토바이의 차주가 수리를 맡긴 동안 1일 렌트비 35만원에 이탈리아 명품 오토바이인 아프릴리아를 2주 동안 빌려 사용한 후 가해차량의 보험사를 상대로 대차료 539만원의 지급을 청구했다. 법원은 그러나 1일 대차료는 피해차량과 유사한 중소형차량의 1일 대차료에 해당하는 6만 7500원으로 제한하고, 피해차량의 수리기간은 4일 정도면 충분하다고 보아 대차료 상당 손해배상액으로 27만원만 인정했다.서울중앙지법 최석문 판사는 6월 24일 동부화재해상보험이 "대차료 채무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오토바이 가게 주인 [민사] "두 번째 보유 차량은 지정된 곳 주차해야" [민사] "두 번째 보유 차량은 지정된 곳 주차해야" 아파트 한 세대가 여러 대의 차량을 보유할 경우 두 번째 차량부터는 지정된 구역에만 주차하도록 한 아파트 주차관리규정은 유효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민사4부(재판장 오석준 부장판사)는 9월 2일 성남시에 있는 아파트 입주민 A씨가 "2대 이상의 차량을 소유한 세대의 입주자 등을 합리적 이유 없이 차별하는 주차관리규정은 무효"라며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5나2074846)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원고의 두 번째 등록차량의 주차스티커를 첫 번째 등록차량의 스티커와 동일한 색상으로 변경하여 교부하라"고 [노동] "노조 측 교섭위원 1명뿐이라고 교섭 거부…부당노동행위" 노조 측 교섭위원이 1명이라는 이유로 회사가 단체교섭을 거부하는 것은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부(재판장 김용철 부장판사)는 9월 2일 한국외식업중앙회가 "노조 측 교섭위원이 1명이라는 이유로 단체교섭을 거부한 것을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정한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판정을 취소하라"며 중노위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6구합56578)에서 외식업중앙회의 청구를 기각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노조가 피고보조참가했다.민주노총 소속인 외식업중앙회노조는 교섭창구단일화 절차를 거쳐 2014년 11월 교섭대표노조 [손배] "수도관 동파로 주상복합건물 아래층 점포에 피해 발생…위층 아파트 점유자 책임" 수도관 동파로 주상복합건물 아래층 점포에 피해가 발생했다면 위층 아파트 점유자가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안승훈 판사는 7월 12일 수도관 동파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상복합건물 상가 임차인 이 모씨가 손해를 배상하라며 위층 아파트의 점유자인 추 모씨와 소유자인 SH공사를 상대로 낸 소송(2015가단5019288)에서 "추씨는 53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SH공사에 대한 청구는 기각했다. (판결 전문 보기)서울 은평구에 있는 주상복합건물의 상가를 임차하여 옷가게를 운영하던 이씨는 2012년 2월 [형사] "내 차에 녹음장치 설치해 이혼 소송 중인 부인 대화 녹음…통신비밀보호법 위반" 이혼 소송 중인 부인에 대한 불륜 관계의 증거를 확보할 목적으로 자신의 승용차에 녹음장치를 설치하고 부인과 부인 친구의 대화를 녹음했다.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일까. 법원은 '공개되지 아니한 타인간의 대화'에 해당한다며 유죄를 인정했다.인천지법 형사13부(재판장 김진철 부장판사)는 4월 8일 부인과 부인 친구의 대화를 녹음한 혐의(통신비밀보호법 위반)로 기소된 청소미화원 A(46)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자격정지 6월을 선고했다.(2015고합563) (판결 전문 보기) A는 이혼 소송 중인 부인 B에 대한 불륜 관계의 증 [노동] "최저임금 미달 포괄임금 약정 무효" [노동] "최저임금 미달 포괄임금 약정 무효" 노인센터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들이 센터 운영자와 포괄임금제 약정을 맺고 매달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110만원의 월급을 지급받았다. 이 경우 운영자가 근로기준법 위반 등으로 처벌될까. 대법원은 포괄임금제 약정 중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금원에 해당하는 부분은 무효라고 판시, 최저임금과의 차액을 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지급하지 않았다면 유죄라고 판결했다. 대법원 제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9월 8일 요양보호사로 근무하고 퇴직한 근로자 2명에게 최저임금액에 미달하는 시간급을 지급하고, 그 차액에 해당하는 1100여만원을 퇴직일로부터 [손배] "1심 판결에 기한 가집행 실시 후 패소 확정…가집행에 따른 손해 배상해야" 변호사가 의뢰인이 위임계약을 해지하자 이 의뢰인을 상대로 위약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하여 1심에서 일부 이겨 가집행을 실시했으나 이후 항소심과 상고심에 져 패소가 확정됐다. 법원은 변호사가 가집행에 따른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춘천지법 지창구 판사는 8월 25일 의뢰인 A씨가 "가집행에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며 변호사 B씨를 상대로 낸 소송(2016가소2830)에서 "B는 A에게 1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판결 전문 보기)채권추심전문 변호사사무소를 운영하는 B는 2013년 2월 A와 채권추심 [조세] "세무법인이 이의신청 안 해 세금 8억 6000만원 납부…세무법인 책임 70%" 세무법인이 납세고지 처분에 대해 이의신청을 하지 않는 바람에 행정소송 제기 기회를 놓쳐 8억 6000여만원의 세금을 납부한 골프장이 세무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내 납부세액의 70%를 돌려받게 되었다. 처분사유가 같은 또 다른 과세처분에선 소송을 내 이겼기 때문.서울중앙지법 민사12부(재판장 이태수 부장판사)는 5월 20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H컨트리클럽이 "이의신청을 하지 않아 법인세 등 8억 6000여만원을 납부했으므로, 지연손해금을 포함 10억 40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D세무법인과 대표 임 모씨, 회계사 김 모씨를 상대로 [노동] "지자체 환경미화원 명절휴가비는 통상임금" [노동] "지자체 환경미화원 명절휴가비는 통상임금" 지방자치단체가 환경미화원에게 정기적으로 지급해온 명절 휴가비나 교통보조비 등은 통상임금에 포함되며 이를 통상임금에서 제외하기로 한 단체협약은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8월 29일 고 모씨 등 경기 용인시의 전 · 현직 환경미화원과 상용직근로자 66명, 유족 7명이 "명절휴가비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 이를 기초로 재산정한 각종 법정수당, 퇴직금과 기지급액의 차액을 지급하라"며 용인시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1다37858)에서 "명절휴가비 등을 통상임금에서 제외하기로 하는 노사 [손배] "근육주사 부작용…경주마 주인에 배상하라" 근육주사를 맞은 뒤 부작용이 발생한 경주마의 주인이 수의사를 상대로 소송을 내 2000만원의 손해배상을 받게 됐다.서울중앙지법 서보민 판사는 9월 6일 마주(馬主) 이 모씨가 "경주마에 근육주사를 처방해 발생한 부작용에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며 수의사 김 모씨를 상대로 낸 소송(2015가단5033031)에서 "이씨에게 2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2012년 3월생 경주마의 소유자인 이씨는 2014년 11월 수의사 김씨에게 컨디션 저하 등을 이유로 말에 대한 진료를 의뢰했다. 김씨는 당시 이 말을 포함하여 11마리의 말 [형사] "리스이용자 허락 받아 차량 운행했다면 리스계약 해지됐어도 처벌 불가" 리스이용료 납부가 지체되어 리스회사가 계약해지를 통보한 차량을 리스이용자의 허락을 얻어 운행했다면 처벌 대상일까. 법원은 불법명의 자동차(대포차)의 운행에 해당하지 않아 처벌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수원지법 성남지원 김민상 판사는 9월 8일 이른바 '대포차'를 운행한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2016고정713) (판결 전문 보기)A는 에쿠스 승용차의 소유자인 현대캐피탈로부터 자동차의 운행 등에 관한 사항을 위탁받지 아니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016년 3월 19일 오후 4시 20분쯤 하남시에 있는 조정경기장 앞 도로 [손배] "모발이식수술 안 했는데 상담 사진 넣어 거짓 후기 올려…위자료 600만원 지급하라" 모발이식수술을 하지 않고 상담만 받은 사람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여 거짓 후기를 올린 병원 측에게 위자료 600만원의 지급을 명한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김영아 판사는 9월 8일 신 모씨가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 거짓 후기를 올려 초상권을 침해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서울 강남에 있는 병원 의사 김 모씨와 직원 등 3명을 상대로 낸 소송(2016가단5024720)에서, "김씨와 직원 등은 연대하여 신씨에게 위자료 6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2014년 7월 초순경 김씨가 운영하는 병원을 방문하여 모발이식수술에 의 [형사] 음식점 부근 실외화장실서 여성 엿본 남성 무죄 확정 음식점 부근 실외화장실에서 여성이 용변을 보는 장면을 엿본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에게 대법원이 최종 무죄 판결을 내렸다. 법에서 정한 공중화장실이 아니라는 이유다.대법원 제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8월 2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성적목적공공장소침입)로 기소된 강 모(35)씨에 대한 상고심(2016도8272)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강씨는 2014년 7월 26일 오후 9시 10분쯤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음식점 부근의 실외 공중화장실로 들어가는 A(여 · 26)씨를 따라 [조세] "대학원 운영시설로 전입된 임대용 건물 평가차익 과세 위법" 임대사업으로 사용하던 건물을 대학원 운영시설 목적으로 전입했다. 이때 생긴 시가와 장부가액의 평가차익에 대해 법인세를 내야 할까.대법원 제1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8월 18일 용문중 · 고등학교 등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용문학원이 "2007 사업연도 법인세 약 52억원(가산세 포함)의 부과처분을 취소하라"며 성북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6두31173)에서 "법인세 부과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평가차익이 과세대상이 되는 고정자산의 처분이익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용문학원 [조세] "사실혼 해소로 인한 재산분할도 취득세 등 특례세율 적용해야" 사실혼 해소로 인한 재산분할의 경우에도 법률혼과 마찬가지로 지방세법상 특례세율을 적용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은 8월 30일 김 모(남)씨가 "취득세 104,589,920원, 지방교육세 8,964,850원, 농어촌특별세 5,976,560원의 등의 감액경정청구에 대한 거부처분을 취소하라"며 광명시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6두36864)에서 "사실혼 해소로 인한 재산분할의 경우에도 지방세법상 특례세율을 적용해야 한다"고 판시, 김씨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 이전이전이전301